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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카운슬러를 보고서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11-17 17:23:54
추천수 9
조회수   1,156

제목

영화 카운슬러를 보고서

글쓴이

최만수 [가입일자 : 2008-07-22]
내용
엊그제 유명한 영화감독인 리들리 스콧의 카운슬러를 봤는데,

미국 유명작가인 코맥 맥카시의 원작을 영화한것으로 이전에

영화화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와 비슷한 만큼의 충격과

마약을 둘러싼 깽들간의 잔인함을 보여준 영화인거 같네요.



노인을 위한 도 보고나서 그 의미를 헤아리는데 한참을 생각했는데

이 영화도 그런 종류로, 작가가 얘기하고 싶은걸 극중 인물을 통해서

대화를 하지만, 중요한 대화라는걸 알면서도 한번 본걸로는 다 알아들을수가

없었던거 같네요. 노인을 위한... 처럼말이죠.



영상이 아주 화려하고 캐스팅도 브래드 핏트,하비에르 바르댐,패스벤더,

패낼로페 쿠르즈,커메론 디아즈 등 화려한 캐스팅에,마약 운반을 둘러싼

잔인한 살해 장면과 결국 가장 잔인하고 냉정한 여자가 돈을 차지하고

홍콩으로 피하는데, 그 외는 전부 죽거나 다 잃고서 쫓기는 처지가 되죠.

눈과 귀를 땔수없는 영화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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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정훈 2013-11-17 17:46:04
답글

저도 썩 재밌게 봤지만, 아무래도 이번에는 영화가 시나리오의 무게에 짓눌려버린 느낌입니다.<br />
헐리우드의 미덕인 대사의 유려함과 위트가 쉴 새없이 쏟아지지만, 너무 설명적이고 플롯이 약하더군요. 수많은 작품에서 원용되는 이야기인 악마와 거래하면서 자신을 파멸로 이끌어가는 주인공의 편력은 별다른 특이점없이 평범합니다. <br />
단, 사냥하는 동물에 빗댄 은유로 인간의 본능적인 윤리의식에 대해 거리감을 느낄 수 있게 만드는 방식

최만수 2013-11-17 19:45:54
답글

저도 전혀 어울릴것 같지않은 배역의 카메론 디아즈의 잔인한 악녀 역할에 좀 놀랐습니다.

서광철 2013-11-17 19:56:19
답글

우허~, 스포일러 주의라는 문구라도 좀 삽입을....

정재환 2013-11-17 20:01:26
답글

아메리칸 갱스터에 비해 별로인가요? 스캇 할배 영화 좋아하는데...ㅡㅡ

용정훈 2013-11-17 20:09:26
답글

서광철님 그다지 스포일러랄께 없는 영화입니다. 걱정 안하셔도 되요. 카메론 디아즈의 역할은 반전에 의해 드러나는게 아니라서요. 이 영화는 맥카시 원작답게 알레고리 구축의 묘미를 감상하는게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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