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꼴찌죠. 프런트는 이종욱, 손시헌, 최준석이 대체가능하다고 믿는 것 같은데, 이종욱의 대체선수로 정수빈이나 민병헌은 아직 부족하죠. 문제는 이 세 선수들이 다른팀 가면 충분히 주전으로 뛸수 있는 선수라는 거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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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당장 주전 1번타자를 잃었고 다른팀은 주전 1번타자와 주전 유격수, 주전급의 1루수 또는 지명타자를 얻게 됐죠. 두산 프런트는 이 선수들이 다른팀에 갔을때 그 팀의 전력상승을 지나치게 간과했어요
ㄴ 두산 꼴찌한적 많아요. 80년대후반부터 90년대 초반에는 경기당 평균 득점이 채 3점이 안되었던 적도 있어요. 김인식 감독 재임시절에는 우승한 다음해에는 꼴찌 아님 6~7위였었죠. 그나마 김경문 감독 이후 꾸준하게 포스트 시즌 진출해서 강팀처럼 보이는거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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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이번 스토브리그보면서 뼈저리게 느낀게 있습니다. 돈없는 구단 팬 짓 하는것도 힘들다는거...... ㅜ.ㅜ
아직 용병3명을 어떻게 뽑느냐가 내년 성적을 좌우하겠죠.<br />
FA보다 용병3명의 역할이 더 클수도 있으니까요.<br />
기아는 이용규가 있었더라도 부상때문에 초반에는 나오지 못할수도 있어요.<br />
최근 부상도 잦고 성적도 떨어지고 있던터라...많이주고 데리고 있기도 부담스러웠죠.<br />
이대형의 탈쥐효과만 바라고 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