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어린 아들이
중병에 걸렸습니다
슈팅 바쿠간병..
파워레인저에도
다른 어느 로봇물에도
이렇게까지 열중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는데
어제는
아빠가 좋아
바쿠간이 좋아
물었더니
바쿠간이 좋답니다
놀래서 다시 물어봤습니다
그래도 바쿠간이 좋대요
자신의 친구
자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신만의 어떤
그런 상대가 어린 아이들에게는
허전하고 필요한 걸까요
왜 슈팅 바쿠간에 열광하는지
오늘 코감기 킁킁거리며
내내 생각했습니다
이 놈아
바이얼린이나
피아노 트럼펫 소리에 좀 열광해주지,,,,
휴우
ps, 뒷받침 능력은 없다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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