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씨디를 전부 리핑해 집어 넣고 컴에서 메인 시스템까지 그대로 울리는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시킬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Y-케이블이 조금 이상한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1. 컴에 연결된 상태

볼륨 노브 1시 정도부터 쉬~ 하는 고주파의 잡음이 미약하게 들립니다. 3~4시 정도에서는 아주 확연해지고, 볼륨을 최대로 올려 놓게 되면 꽤 들리는 편입니다.



2. 컴에서만 Y-케이블을 뽑은 상태

볼륨 노브 11 시 정도부터 약간 낮은 주파의 잡음이 들립니다. 2~3 시 방향까지 올리면 상당한 정도의 잡음이 들립니다.



3. 앰프에서 Y-케이블 뽑은 상태, 또는 1미터짜리 짧은 Y-케이블 연결한 상태

볼륨 노브 거의 최대로 올릴 때까지 아무런 잡음 안들립니다.





제가 현재 컴에 연결한 것은 옥션표 10미터 8천원인가 1만원인가 하는 Y-케이블입니다. 길이도 길고 지나가는 길에 오만 전선들이 주렁주렁 걸려 있습니다. 아무튼 이 막케이블이 위에서 세가지 경우에 다 다른 잡음 수준을 들려줍니다. 물론 1미터짜리 막케이블을 꽂으면 잡음은 없는데 컴이 꽤나 멀리 있어서 케이블 길이는 아무리 짧아도 7 미터 이하가 되기는 어렵습니다.



대체 왜 이런 잡음이 발생하는지, 또 재밌는 것은 컴에서 Y-케이블을 뽑았을 때가 꽂았을 때보다 더 잡음이 심한데 그건 왜인지. 그리고 그런 약한 잡음이나마 없애려면 이른바 쉴딩이 되는 미터당 대략 1만원 정도 되는 비싼 케이블을 써야 하는지. 몇가지 질문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