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저도 스키 처음 배울때 초보자 코스에서도 맨날 자빠지고, 창피했습니다. 오전 다섯번 내려갔다가<br />
스키한짝 저멀리 튕겨 나가고. 저는 꼬꾸라지고.... 점심먹을때 열받아 캔맥주 두캔을 깟더니, 알딸딸하니<br />
할수 있다는 이상한 알콜성 자신감이 생기더군요. 글구 일단 탔더니, 안 자빠지고 잘 되더라구요. <br />
자빠진다는 그 공포감을 이겨내니 잘 되더군요. 두번타고 중급,상급코스 다 탔습니다. <br />
첨 간날 넘어졌을때 일어나는거랑 a자만 배우고 상급까지 가서 놀다가...<br />
최상급? 가볼까~ 앞에 서니 완전 낭떨어지더군요...<br />
그래도 칼을 뽑앗으니...ㅋ<br />
턴이 안되더군요...ㅠㅠ<br />
할수없이 바인딩 풀고 엉덩이로 썰매 타며 내려 갔지요...<br />
나중에 여친(지금의 아내)을 만났더니 나 내려간후 포트롤들 막 내려가서 겁났었다구...ㅋ<br />
삼일은 너무 길 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