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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문춘이란 매체가 어떤 종류의 잡지인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아베 총리를 지목한점, 기사가 불러올 외교적 파장을 고려할때 마냥 소설을 쓰진 않았겠죠.
분명 일본 정부는 찌라시 수준이라 말할것이지만 정식으로 들었든 술 취한채로 들었든 팩트일 가능성이 큽니다.
한마디로 일제시대부터 이어온 일본의 보수화된 정치인들의 한국에 대한 의식을 적확히 볼 수 있는 단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지배층이 가지는 일제에 대한 향수를 볼때 어쩌면 그들의 감정도 마냥 비판할 자격도 없지만 경우도 모르고 금융제재를 입에 올리는것을 보면 일본 역시 대한민국 정치인들처럼 또라이들의 집단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라이들은 어디로 튈지 모릅니다.
비록 미국의 질서에 의해 일본과 우리가 엮여 있지만 언제든 힘에 의한 충돌을 가정해야 한다는 이야기죠.
노무현의 동아시아 균형자론, 미국에겐 뜬금없고 일본에겐 기분 나쁘게 했겠지만 그의 구상은 단순한 조정자에 있진 않았을 겁니다.
목표는 일본, 더 나아가서는 중국에게도 무시받지 않을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였겠죠.
김대중, 노무현 정부하에서 군 현대화를 대폭 진행하다 이명박에 의해 거의 무산 된것으로 압니다.
지금은 정부에 돈이 없으니 더욱 요원하겠죠.
미국에 매달릴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자주를 생각하고 벗어나려는 진보와 더욱 매달리고 종속되려는 보수....
대한민국 외교부는 이런 보도에 무엇이라 말할까요?
참 답답한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