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상의 우측 아래 텅 빈 공간은 어금니와 사랑니가 있던 곳이었는데,
옆으로 자라던 사랑니와 그의 공격을 심하게 받던 어금니, 지금은 모두 없어졌습니다.
어금니는 금으로 떼웠었기어 지금은 팔려고 보관 중입니다 ^^;
위쪽 우측 치아 3개는 와이어로 접합시킨 상태인데, 이것은 어금니 발치 후
위쪽 치아가 아래로 내려오는 것을 막기위해 임시로 고정시켜놓은 것입니다.
그 옆에 늘어진 치아는 사랑니 발치 후 꾸준히 내려온 이인데, 사실상 용도가 없습니다.
오늘 이 늘어진 치아를 뺄 예정입니다. (용도가 없고, 임플란트 모양을 이상하게 만들고, 턱 움직임을 방해하기에 빼자고 하여 버티다가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내일은 아래 빈 공간에 어금니 임플란트를 심을 예정입니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이 이상하게 모두 다 말립니다. 없으면 없는대로 사는 것이고,
없어도 불편한 것 없다...
사실 반대쪽 어금니로만 씹으며 살아온 것이 3년 정도 됩니다.
빠진 어금니는 약 2년전에 기능을 상실하여 덜렁거렸기에 전혀 못 썼습니다.
지금 불편함이 전혀 없는 상태인데 굳이 해야될지 저도 고민인데,
주변인들까지 하지 말라고, 그돈으로 다른 것 하라고 하니 이것 참...
안그래도 임프란트 박은 후 자기 이 같지 않아(쿠션이 없어) 이물감을 느낀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계속 들어오던 터라 고민이 많이 됩니다.
정말 150 이상 되는 돈을 아끼고 그냥 사는 것이 좋을 지, 눈 딱 감고 임플란트
박는 것이 좋을 지, 아니면 좀 더 이 상태로 버텨봐야하는 것인지...
믿고 의지하는 바, 와싸다 회원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