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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천.... (이라고 쓰고... 삼천인가.. 이천인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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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려줬더니 나중에 큰소리 치는거보고 정내미 떨어져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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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관계는 아예 안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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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장규님 올려두신 글을 읽으면서 "에효..." 했었던 적이 있습니다.<br />
사람들, 들갈 때, 나올 때 다르네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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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왜 올렸나 반성 중.

가게를 차리는데 돈이 모자라다고해서 500을 빌려줬고 이자는 한 달에 5만원으로 정했는데<br />
몇 달 후 갚겠다던 돈은 이자가 원금보다 한참 더 큰 돈이 된 지금에도 갚을 생각을 안하네요...<br />
그런데 아직도 바보처럼 이사람 저사람에게 돈을 빌려주고 있습니다..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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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란게 인간관계를 참 묘하게 만들지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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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경우는 불알친구들 곗돈을 한 놈이 급하다고 빌려가선 수년째 안 갚고있습니다. <br />
어릴적부터 친구들이라 모두들 오죽하면 부탁하겠냐는 심정으로 기꺼이 빌려줬습니다만..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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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려간 녀석이 수년째 갚을 생각이 없으니 누가 먼저 말 꺼내기도 뭐하고... <br />
지금은 모임도 없어지고 모두들 관계만 서먹해졌어요. <br

돈관계는 얼마이상 있어서 부자고 얼마 이하라서 불우이웃이고 이런게 없는거 같습니다<br />
자기보다 더 돈 많아보이면 의지할려는 습성이 있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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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해주면 인색하다고 욕하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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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사람들이 끼리끼리 놀려고 한다는걸 살면서 느끼겠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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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 욕하고 인색하다고 하는거...그사람들 이해도 되는게<br />
살면서 얼마나 당했을까? 싶기도 하고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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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빌려줄 돈도 없지만 줄때는 포기하고 줍니다.<br />
제게 큰돈 이지만 그중 200만, 300만 ,포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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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평생 갈 친구 녀석 빼고는 매몰차야 할 공부를 몇 차례, 몇 년에 걸쳐 해 봤다 생각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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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맥 하자고요.

예전 직장생활 할때 총각이고 술값은 청구하면 나오고 FA프로그래머 초창기 시절 대접받고 댕길때<br />
다달이 쌓이는 월급들을 친구및 지인들한테 전부 빌려주던적이 있었어요<br />
나중에 살만하면 갚으라 하면서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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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이 지났는데아직까지 돌려 받은게 없네요<br />
다들 어려워서 그렇겠죠?<br />
집들은 다들 사던데요... ㅎ

그 돈 나주라…..<br />
얼쉰 버전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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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전에 이수영님과 친하지 못했다는게 몹씨 맘에 걸리눼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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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문종님 + 함정훈님<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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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떨어지겠써유 -_-;;; 아 디러...

수영님은 자게에 아유회 가셔서 올리신 사진보니 <br />
아주 선한 인상의 젊은 어르신?? 이시던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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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고생이 많으셨겠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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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빌려간 분들이 나중에 다 갚았으면 싶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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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장 크게 당한 기억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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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하고 중형카메라 해서 당시 중형차 한대값..새거기준..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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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들고 뉴져지로 이민간 후배녀석이 있는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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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후 이눔은 전화를 하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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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쌍욕을 하면서 응했는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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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수시로 전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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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나중에 돈많이벌면 포르쉐 사줄께...이러면서 그저

코알라님 요즘은 돈거래 안합니다<br />
할 돈이 없어유 ㅠ.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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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돈 땅에 묻거나 하다못해 은행이자만 계산해서 받아도 번듯한 집한채는 될건데요 ㅠ.ㅠ<br />
근데 후회는 별루 없습니다 그당시 그넘아들 절박할때 유용하게 쓰였을거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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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 하면서 살고 계신다면 그나마 돈값은 지불 된 겁니다.<br />

연락 안되는 형님과 친구도 있지만 대체로 연락들은 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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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가끔씩 만나면 미안해 하면서도 좋아해 줍니다 ㅎ<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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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80만원 빌려 줬다 못받은 적은 있습니다. (윗분들 비하면 비행기 앞에서 연날리기눼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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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두번째 직장에 좀 이상한 인간이 있었는데 정확히 얼마나 뜯겼는지 산출이 안됨.<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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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함" 담배 사러갈까 하는데 500원이 모지라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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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함" 지갑을 안들고 왔는데 내 밥 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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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함" 집에 걸려는데 택시비가

전 100원이라도 절대 안빌려줍니다. ^^

쿨하게 주지 못할 바엔 아예 안빌려주는게 낫더군요.

백원이라도 안빌려주는게 자랑인 사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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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낸 살만하네요.

형제간에도 돈거래 하면 그렇더군요,졸업하고 초봉이 30만원 시절부터 어머니 권유로 계들어서 근근히 <br />
모은 6-700정도 되는 돈을 둘째형이 1-2억짜리 차사서 운수업 한다고 차사는는데 꿔주라고 해서 마지 <br />
못해 빌려줬는데 이자는커녕 4-5년후 쌩쑈해서 간신히 돌려 받았습니다.이후에도 또 있는대로 빌려 <br />
달라서 안빌려주려 했는데 어머니가 형제간에 의상한다고 해서 또 빌려줬는데 그때는 막장이었네요. <br />

돈거래는 절대 안합니다.

반대로.... 한 10년전에 20대 중반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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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을 해야하는데... 결제되어 되돌아오는데 걸리는 시일이 약 4~5일정도구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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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여만원이 없어서.... 누나한테 말했더니....<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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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말도 안하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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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가게로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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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가게갔더니 통장이랑 주더니 필요한만큼 빼가라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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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

굵은앙마~~~60만원언제줄래~~??<br />
몇년만에연락해서한단소리가 <br />
돈꿔달라는거냐??<br />
2000만원만 더꿔달라고??<br />
이자를 월50준다고??<br />
에휴~~너임마~~잘나갈때<br />
마누라몰래여자만나면서<br />
2년동안 8000만원썼다고<br />
자랑질했지??장하다그래~~<br />
너로인해 마니배운다~~

줄 때는 받을 생각 안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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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만원 꿔 준건 거의 다 받은 것 같은데...<br />
백만원 이상은 받아본 적이 없네요.<br />
2000만원 정도 적선한 것 같네요.

전 돈을 꿔 줄때는 나중에 못 받아도 아깝지 않을 금액 그리고 사람한테만 줍니다.<br />
그쪽에서는 빌려달라고 해도 저는 그냥 잘쓰라고줍니다<br />
그렇게 준돈이 한 500백 가까이 되는것 같습니다<br />
뭐 여전히 제가 돈을 준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구요

저는 돈을 많이 빌리기도 하는 입장이라 왠만하면 돈거래를 하지 않으려 하면서도 빌려졸 때가 있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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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도 돈이지만 사람에게 실망하게 되는 것이 너무 안타까운 일이 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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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빌렸던 돈은 약간씩 기한은 지연한 경우가 있어도 모두 이자를 함께 계산해서 입금해주고 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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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빛이 많을 때는 4억이 넘어간 적이 있었네요.<br />
그때는 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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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규님 대단하시네요. 복귀 하셨다니 제 마음이 다 편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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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만 잃고 사람 안 잃으면 좋은데 두개를 다 잃으니요.

2년전 당구장 하는 친구가 급하다면서 300 빌려 달라던데, 저도 용돈 받아 생활하는지라<br />
용돈 털어서 100만원 빌려줬습니다<br />
몇달 후 친구 당구장에 놀러가서 제가 먼저 말 꺼내서 갚지말라 했습니다<br />
근데 갚지말라는 말도 첨에 꺼내기가 참 힘들더군요. <br />
말 꺼내는 순간에 그 친구가 긴장 할까봐서요.

빌려줄돈 잇으면 업끄레이딩^^

친하게 몰려 다니던 동창 중에 하나가 그 시절에도 야바위 기질이 강하던 놈을 사회 나와서 보증 서줬다가 2천인가 대신 변제를 해주고 덜덜덜 떨더군요, 신혼인데 마눌에게 어떻게 설명하냐고...<br />
그 시절 친구들이랑 몇 백씩 모아서 주니까 얼추 그 돈 비슷해졌고요. 2천 날리면 쫓겨나지만 몇 백씩 날리면 며칠 욕 먹고 만다고 그 친구에게 몰빵 해줬었는데... 경조사 있으면 지금도 만나서 그때 얘기합니다.<br />
너도 나도 ㅂㅅ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