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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가까이 노래를 한 번도 안하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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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3 16:45: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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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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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가까이 노래를 한 번도 안하다니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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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경욱 [가입일자 : 2001-09-17]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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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온지 만6년이 되어갑니다.
며칠전 슈스케를 인터넷으로 보고난 후 삘받아서 예전 18번을 유트브로 틀어놓고 노래를 시도했는데.
어랍쇼? 노래가 안되는 겁니다.
가만히 이유를 생각해보니 하도 오래 동안 노래방에 가보지 않아서 음치가 되어버린 겁니다.
어떻게 6년 가까이 노래를 한 번도 안할 수가 있었을까요?
(가끔 흥얼거린 건 말고, 제대로 한 곡 부른 것 말입니다.)
그 이유를 생각해보니 만취될 정도로 술을 마셔본 적이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한국에 살 때도, 많이 취했을 때나 노래방에서 소리를 질러댔지 맨정신엔 노래를 해본 적이 십년 동안 없었던 것 같습니다.
준음치라 민망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참, 삭막하게 살아왔네요.
맨정신에 노래 자주하시는 분들 많으실까요? 교회에서 찬송가 같은 거 말구요.
축복받으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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