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거주 회원입니다.
일전에 건강검진 중 갑상선에 혹이 발견되었습니다.
의사 소견으론 크기가 8미리 정도니 혹여 갑상선 암에 대한 조직검사를 해보자고 하였고, 조직검사가 가능한 병원를 소개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소개받은 병원으로 가서 조직검사를 실행했는데, 며칠 후, 세포가 부족하여 결과가 안나오니 다시 와서 조직검사를 하자고 하였습니다.
기분이 별로 안좋았지만 그런 경우도 있다고 하니 다시 시간을 내어 재검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통상 일주일이면 나온다는 결과가 10일째인 오늘까지 아무 연락이 없어 전화를 해보니, 이번에도 판별이 애매하다며, 다시 병원으로 와서 조직검사를 하든지, 다른 병원을 소개해 줄테니 그리로 가는게 어떻냐는 식의 답변을 받았습니다.
초기검사비, 재검비, 재검 시 추가 약값, 교통비, 시간적인 부분 등 이미 많은 손실을 보고 있는데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니 짜증이 확 나네요.
병원에선 이번 세번째 검진은 무료로 해주겠다고 하는데, 집사람은 믿을 수가 없다며, 검사비 환불 받고 다른 병원으로 가자고 하네요.
이런 경우, 현실적으로 검사비를 환불받을 수 있을지요?
그냥 넘어가자니 너무 억울하고 화가나서 회원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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