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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미학적 판단이란 게, 결국 공통감 이외에도 개인의 특성과 맥락에 의해서 좌우되니까 오히려 소수의견들이 있는게 당연하지 싶습니다.<br />
다만 개성과 주관이 뚜렷한 평자들의 일치된 의견이라면 자신의 의견이 색다를 때, 뭔가 놓치는 맥락이 있지 않나 의심해볼 필요는 있겠죠.

그런데 유럽 현지에서는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지휘자 중 한 명으로서 독일에서의 인기는 최고라고 합니다.<br />
베를린 필 다음 상임 지휘자로 가장 유망하다고 회자되지요.

저야 뭐 준영님의 안목이야 늘 신뢰하죠. 특히 미학적인 측면에 있어서는요. 시계콜렉션도 그렇고 옷도 잘입으시고.<br />
윗댓글의 본뜻은 과연 그 합치되는 목소리를 내는 다수가 모두 그렇게 개성과 주관이 뚜렷한 평자들일까 하는 의심에 중점을 둔 이야깁니다.^^;

틸레만이 이번달에 일본에서 반필을 이끌고 베토벤 교향곡 전곡을 연주하더군요 기량을 떠나서 대단히 인기가 있나봅니다

틸레만에 대해선 아는게 없어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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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스토콥스키의 편곡작들 참 아름답고 웅장합니다..

한 나라의 집단적인 주류취향이란게 있을 수 있고, 다른 나라와 좀 다를수가 있는거니까요.<br />
저같은 경우에 대체로 미적인 취향이 소수쪽인데, 아마 준영님도 그러시지 않은가 합니다.

고클은 우리나라의 주류 취향도 아니죠.<br />
그냥 목소리 큰 사람들만 보일 뿐..<br />
일반적인 여론이라고 하긴 어렵다고 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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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나라 클래식계가 이제 어떤 여론을 모을 방법이 있어보이지도 않지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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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레만은 사실 초창기 데뷔시절부터 오래된 평론가들로부터 까인 편인데..<br />
사실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전통적인 레파토리와 해석은 원래 신진지휘자들은 인기가 없었습니

요즘은 아바도 스타일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서 좀 과거 독일 대가 스타일의 틸레만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더군요.<br />
독일서는 물론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드레스덴을 맡고 있고요.<br />
저도 빈필과의 베토벤 교향곡과 서곡들 좋게 들었습니다.<br />
템포의 역동성과 음의 무게를 아래로 내립니다. (지휘폼을 보면 팔을 아래로 휘저으며 음을 낮게 깔리게 하죠) <br />
신인일때부터 제2의 푸르트벵글러라 평가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