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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자식이란게 어렵네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11-12 22:34:05
추천수 5
조회수   1,326

제목

부모와 자식이란게 어렵네요

글쓴이

최용섭 [가입일자 : ]
내용
전화가 옵니다.

여보세요 했더니 지구대 랍니다.

왜요 했더니 아버지께서 술 드시고 길에서 주무셨다네요

모시고 가랍니다

휴...

정말 이가 갈립니다.



어머니 아니였으면 벌써 연 끊고 멀리 떠났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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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원 2013-11-12 22:54:36
답글

그래도 받아드리셔야 할듯 합니다..<br />
<br />
그래도 그런 부모님께서 계시니...

김용준 2013-11-13 00:58:48
답글

전에도 아버지 때문에 힘들다고 글 올리신 분 같군요~<br />
부모와 자식이 뭔지 자식들을 힘들게만 하시는 아버지도 극진히 모셔야 하는지 <br />
뭐라 위로를 해 드려야 할지 막막합니다.<br />
저 같으면 벌써 가족의 연을 끊었을 것 같습니다.

김민관 2013-11-13 07:37:24
답글

힘내세요.

김병현 2013-11-13 07:46:39
답글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br />
우리 인생이 그렇지 않을까요? 누군가의 보호를 받고 커서, 성장하여 누군가를 보호해 줄 나이가 되다가, 다시 누군가의 보호가 필요한 시점... 그 터널을 지나가고 있다고 생각해야겠지요. 다만 그 터널이 좀 길어서 아직 저 끝이 잘 안 보일 수 있지만...

장순영 2013-11-13 08:10:29
답글

아이고....힘드시겠네요...저두 매일반이라서...ㅠㅠ

박병국 2013-11-13 09:49:34
답글

많이 속상하시겠어요<br />
그래도 아버님이 건강하시니깐 외출도 하시고 그러시는거라고 생각하시고 이해하세요

김성철 2013-11-13 10:35:23
답글

그래도 나중에 때늦은 후회보다는......<br />
낫습니다<br />

황준승 2013-11-13 13:22:01
답글

저는 지금 아버지 병길입니다<br />
어제 여기서 잤어요<br />
3년전 위암 수술 받았는데도 매일 술로 배 채우시다<br />
결국 다리가 퉁퉁 부어서 응급차로 응급실 통해 입원했어요<br />
붓기는 빠졌는데, 간경화에 폐도 안좋고 심장에 물차고 대동맥박리도 있고<br />
당뇨도 보이고...<br />
퇴원해도 일 계속 할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아보이네요

soni800@naver.com 2013-11-13 14:47:08
답글

저도 그렇지만 감정의 골이라는 게 쉽지가 않더라구요.<br />
전 다만 어머니가 아버지보다 더 오래 사시는 것만 바라고 있습니다.<br />
쓰다보니 우리 집구석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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