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한국 드라마 안 보는데, SNL재방하나 보려고 TVN 틀었다가 보게된
응답하라 1994....
게시판에서도 좀 얘기하시길래 다시보기 좀 보다보니....
이건 완전 30대후반에서 40대 초반을 겨냥한 드라마네요.
특히 서울에서 대학다닌 케이스....
저는 안암동에서 학교를 다녔으나 연합 동아리 활동으로 신촌 연대앞쪽을 많이 다녔거든요.
그래서 독다방, 스페이스...이런거 잘 압니다.
당시 문화를 아주 잘 표현했네요.
공감되는 부분도 아주 많고......
간병할 일이 있어서 시간 죽이느라 응7도 찾아봤는데, 역시 잘 만들었네요.
주연중 상당수가 아이돌과 아이돌급 신인 배우인데, 연기력이 상당했군요.
특히 여주인공.....에이핑크의 정은지...
아이돌들 발연기에 대한 선입견이 깨졌습니다.
서인국도 노래보다는 연기가 맞는듯하고...
아무튼 뒤늦게 보다보니 괜찮았던 드라마였습니다.
선덕여왕보다 좋은(?) 드라마였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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