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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두꺼운 책 말고는 양장본 좀 안만들었으면......하는 입장인데..<br />
양장본으로 만들어야 더 비싸게 받을 수 있고, 더 잘팔린다고(여자들한테) 하더군요.

그런가요? 하긴 작은 책에 양장본 입혀놓으니 사실 봐줄만하긴 하군요..^^<br />

들고 댕기기 무지 불편함..왜 쓰잘데기 없이 양장본으로 맹글어 가지고. ㅡㅡ;

문고본 책을 좋아합니다. 휴대용으로 좋고 읽고 나서 분실하여도 다른 사람이 읽어 좋겠다 여기니 기분도 과히 나쁘지 않고요. 현실은 문고본은 한정되어 있다는 것.

예전엔 사실 제법 두꺼운 책들도 페이퍼백으로 나왔던것 같습니다..예전에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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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세이건의 코스모스.<br />
이것도 대단한 분량이었지만 페이퍼 백이었거든요. 요즘 다시나온걸 보니 예상을 뛰어넘는 판형에 양장본이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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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그런 책이었나? 싶더라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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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좀 페이지수가 된다싶으면 거의 예외없이 양장본인것 같아요..<br />
그 바람에 꽂아둔 모양새는 참 괜

대체로 울나라 책 디자인 어설프게 고급(?)스럽지요..<br />
싼 종이의 문고본, 소장용 고급본으로 나와야 하는데 <br />
제작자들이 알면서도 쉽지가 않은가 봅니다.

책만 덜렁덜렁 휴대 하기가 힘들고, 한 권으로 해도 될 걸 두 권으로 나누고 양장해서 부피 그럴싸하게 하고요. 또 쓸모없이 두꺼운 껍대기만 없어도 책꽂이에 최소 10%는 공간 여유가 생길 건데 싶기도 하고요.<br />
암튼 정말 맘에 안 드는 유행이에요. =_=;;

말 나온 김에 정글만리, 그것도 뭐 이런 판형에 하드 커버씩이나... 종이는 또 오질라게 좋고 두꺼운 종이로...<br />
서점 매대에 잔뜩 진열된 정글만리 볼 때마다, 책 안에는 몌ㄴ쯔만 차린다고 손나리 까놓고 책 뽑아놓은 것 하고는... 싶은 생각만 들어유.

사실 양장본이란게 정말 멋지게 나오려면 정말 서구의 그...그걸 뭐라 표현해야 하나..하여튼 중후한 장정양식있는데...글씨는 금박으로 얘쁘게 박고..등표지엔 태두리 정갈하게 두르고..그 테두리도 금박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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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건 제작단가가 더 들려나요? 하여튼 그렇겐 안하면서리.요러면서도 양장으로 나온거 페이퍼백으로 나온거..이렇게 두종류 나오면 일단 양장본쪽으로 기우는 내 하찮은 물욕...ㅡ ㅡ<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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