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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된 스텔라 차량이라든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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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9 20:3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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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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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된 스텔라 차량이라든데...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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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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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맛폰을 네이버에 올라온 자동차 관련 글을 보던 중 흥미로운 내용이 있더군요
카센터를 하는 24년된 스텔라 차주인데
.” 도대체 차를 어떻게 관리한 걸까? “엔진오일! 무조건 엔진오일만 잘 갈면 돼.3000킬로미터마다 갈아주면 차에는 아무런 문제도 안 생긴다고.” 김씨는 요즘 자동차 브랜드들이 5000~1만 킬로미터마다 엔진오일 교환하라는 것은 다 자동차 교환주기를 단축시키려는 ‘수작’이라는 표현까지 서슴없이 썼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한심해. 차 속에 된장이 묻었는지, 똥이 묻었는지 아예 모르잖아. 그러면서 겉만 신경 쓰지. 셀프 세차장에 가서 새벽에 세차하고, 몇 만원씩 써가며 손 세차 맡기고. 중요한 건 속이란 말이야. 합성유? 다 똥이야. 손님이 합성유 달라고 하면 난 그냥 그렇게 하라고 해.근데 엔진오일은 무조건 합성유로 하는 게 맞다면 광유 넣고 달리는 차는 수명이 다 짧아졌게? 엔진오일만 갈아도 차가 훨씬 조용해지고 연비도 더 잘 나온다고 하잖아? 그러면서 왜 더 자주 갈아줄 생각은 안 하는 거야?
점도도 사실 별로 중요하지 않아. 그냥 싼 걸로 제때에 갈아만 주면 돼!” 그와 이런 얘기를 주고받으며 차를 너무 막 대한다는 생각이 슬며시 들었지만 눈앞에 그렇게 관리해서 24년간 멀쩡한 차가 있다. 그리고 현직에서 40년 넘게 일하던 사람이 하는 말 아닌가? 외장 관리는 어떻게 했는지 물었는데 돌아오는 대답이 또한 번 뒤통수를 때린다. “이 스텔라가 깨끗해 보이지? 그런데 사실 나는 세차 거의 안 해. 하더라도 물을 차에다 뿌려대는 짓은 절대 하지 않지. 물과 쇠가 상극인 건 어린이도 아는 상식 아닌가? 그런데 왜 차에다 물을 뿌리는지 이해할 수가 없어.매일같이 물수건으로 닦고 왁스만 발라줘도 충분하다고.” 그랬다. 그는 차를 아끼지 않는 게 아니었다. 오히려 아낌없는 애정을 차에게 주고 있었다. 24년이 되도록 최고의 성능을 뽐내는 그의 차가 증거였다.
전 거의 1만 킬로 정도에서 갈아줬는데 이제 싼걸로 자주 갈아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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