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은 많은 사람들이 그 편리성 때문에 컴퓨터로 음악을 많이 듣는것 같습니다.

저도 사무실에서 일하면서 일일이 씨디 바꿔넣기도 귀찮고 하여 PC로음악을 많이 듣습니다.

FLAC나 APE등 일명 무손실로하고,사운드 카드도 몇십대 고급으로 바꿔보고, D/A CONVERTER 도

달고 하여 썩 괜찮은(?) 사운드가 가능하도록 하여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장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잘 듣던 중 어느날 어느 특정부분에 가면 소리가 살짝 우는 부분이 있다는 걸 알아차리게 되었습니다.

맨 처음에는 전원상태가 좋지않아선가 해서 파워스플라이를 에너맥스 MODU82 12만원주고 교채했습니다.

그러나 같은 문제가 개선되지않아서

저는 원본 CD가 문제인가 하여 전용CDP로 재생해 보니 이상무 였습니다.

그래서 리핑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다시FLAC으로 리핑하여 문제의 부분을 들어보니 먼저와는 다르게

아무 이상이 없는 것 이었습니다.

엇! 신기하다. 왜 이런현상이 생기지? 하면서 인터넷을 뒤져보니 범인은 익스플로러의 플래시였습니다.



제가 CD에서 추출작업을 하면서 익스플로러를 닫지않은 상태로 리핑을하는 바람에 플래시가 로딩되는

부분에서 파일의 문제부분이 살작 울게(재생속도가 살짝느려짐)되었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래서 추출작업할때는 반드시 익스플로러를 닫고 해야한다고 답변이 되어있어서 좋은걸 알게 되었

구나 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것은 서곡에 불과하였습니다. 그 뒤 수많은 문제점이 더러났습니다.

PC로 음악을 듣던중 소리가 살짝우는 부분(재생속도가 살짝느려지는)이 있어서 문제의 부분을 다시

재생해보니 이번에는 앞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파일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지요...



제가 또 운영체제 관련쪽 일을하다보니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도대체 그 부분(재생속도가 살짝느려지는)에서 무슨일이 있었던걸까 그래서 윈도우 제어판의 관리도구 이벤트뷰어를 분석하기 시작했습니다

문제의 시각에 무슨 로드가 CPU에 걸렸던것일까? 범인은 V3 업데이트 였습니다.

그런데 더욱이 심각한건

범인이 될수있는 후보가 약100여개의 시스템및 응용프로그램이 더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원도자체만으로도 약80개의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비하인드 프로그램이 RUN 되고 있습니다.

이들 시스템 프로그램은 규칙성없이 필요시에 무작위로 작동합니다.예를 들면 통신프로토콜을 체크

하거나 이벤트 로고를 남기거나 업데이트 페치를 하거나.. 여기서 전문적 이야기를 다할수 없지만,

문제는 이런 이벤트가 일어나면 음악재생 프로그램에 로드를 준다는 이야기입니다.

현재 많이사용하는 거원이나 푸바 ,윈앰프 등은 모두 로드을 받습니다.

우리가 곰플레이어로 영화볼때도 때때로 화면이나 소리가 잠깐 울렁거리거나 약간 이상할때를

경험하신적이 있으실겁니다.제트오디오나 푸바 윈앰프에도 똑같은 현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면 PC사양이 빵빵하고 램이 충분하면 괜찮나하면 어느정도 영향을줄수 있지만 그건 또 별개의

문제입니다.

저의 현재 구매2개월째되는 최신사양에서도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니까요.

문제는 여러개의 응용프로그램이 동시에 작동하는것을 제어할수 있느냐 하는것인데

현재의 원도XP에서는 불가능합니다.

물론 미디어 재생에 관련된 서비스외에 나머지 서비스를 다 죽이고 하면 가능은 하겠지요, 다른기능은

아예 안쓰고 음악재생 전용으로만 쓴다면야...^^



부분적으로 속도좀 느려지는게 음악듣는데 무슨 문제냐 하면 전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만.

오디오 취미라는게 미세한부분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튜닝하고 그러는데 수십에서 수백투자하는

분들을 보면 어차피 불완전할 수 밖에없는 PC로 음악듣기에 너무 과한투자를 하시는 분이

계시는것 같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백그라운드 용으로 맘 편하게 PC사용하시는 분에게는 전혀 문제될게 없고요,.

좀 더 무 결점 상태로 듣고자 하시면 전용 CDP 사용을 권해드립니다.

잠깐 들어서는 인지하시기 힘들고요 PC제어판의 이벤트 뷰어 열어 놓고보시면 약 한시간에 100번정도

각종 응용프로그램, 보안또는 시스템이벤트가 발생합니다. 그부분에서 어떻게 음악이 울렁거리는지 살펴보세요

약 20분 분량의 클래식곡을 한번은 CDP로 한번은 PC로 집중해서

들어보시면 차이를 아시게됩니다.



이런 한계를 인지하시고 사카에 돈 좀 투자해서 좋은 소리듣는것을 누가 뭐라하겠습니까!,

문제는 PC가 CDP보다 완벽할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것같이 한계를 지적해 드리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