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이 말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 못했는데,
어느 정도 사회를 보는 눈이 생기고 나니,
참 절실하게 와 닿더군요.
보수사회라는 틀속에 갇혀사니
그 사회의 틀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것....
인간의 본성(일부분)을 연구하면서 알게 된게,
의식하고 의도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그냥 그 본성대로 따라가 버리더군요.
대표적인 예로
더 편해지고 싶은 욕망,
그러니 내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편하게 하지 않는) ....
불편한 진실들은 외면하거나 회피해 버리죠.
그러면서, 그걸 말하는 사람에게
"넌 왜 그리 부정적이야?" 라고 합니다.
자신이 회피한다고는 생각지 못하고,
상대가 부정적이라고 비판하는거죠.
당장 편한게 좋다고, 운동을 안하면, 병이 생기는 것처럼....
생각도 당장 편한쪽으로만 합리화 시키면, 결국 병이 되어 돌아옵니다.
그런 병을 앓고 있는데도, 자긴 행복하다고 억지로 우기고 있죠.
다시 합리화 하는겁니다.
끝없는 합리화의 세계에 살면서.
그걸 지적하는 사람들에게 화를 내는 게
사는대로 생각하는 사람들의 특징이죠.
보수사회라는 틀속에 갇혀 살면서
끊임없이 자기 합리화 하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깝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