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다는 낙산사 홍련암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br />
파도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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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소식을 전해주는 여수 항일암의 일출도 정말 좋습니다. <br />
동백꽃 필 무렵 가면 절경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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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암은 여름에만 가봐서 어느 계절이 아름다운 지 모르겠네요.<br />
햇빛이 곱게 드는 날 가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해동용궁사... 20대때 첨 갔을때 너무 좋았습니다.<br />
차편이 없어 송정에서 걸어갔는데 한적한 바닷가에 외로운... <br />
너무 쓸쓸해 보이는.. 조금 초라해보이는 절이였습니다.<br />
당시엔 주변 해안이 출입금지라 인적없어 좋았는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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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너무 번창하여 주변도 그렇고 계단의 석등도 그렇고 완전 영업적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별로입니다.
무릎이 어느 정도 불편하신지 모르겠지만... 향일암은 좀 걸어야 하고 약간 산도 올라야 하니 불편하실 것 같습니다. 남해 보리암은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가서 내린후 이동거리와 가파르기가 향일암보다는 나을 듯 합니다. 서해쪽으로는 김제의 망해사가 있는데.. 아주 작은 사찰입니다.. 그 앞의 물도 새만금 방조제에 갇혀서 바다라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br />
고성의 문수암도 멀리 내려다 보이는 남해 풍경이 좋습니다.
어떤 사유로 사찰을 찾으시는지 모르오나<br />
암자도 괜찮으시다면 바다와 도시가 한 눈에 보이는 부산 용호동의 백련사를 추천합니다<br />
전망으로는 가히 한국 최고라 생각합니다<br />
차량 통행이 제한되나 사정을 얘기하면 바리케이트를 열어줄 수 있겠지요<br />
걸어서도 산책하듯이 2,30분이면 도착합니다
제가 여수에 거주하고 있지만 향일암은 별로 추천하고 싶진 않네요.<br />
몇해전 대웅전 불타고 난뒤로 요즘들어 돈독이 오른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듭니다.<br />
남해 보리암이 낳아 보입니다.<br />
주차장에 주차해 놓고 택시나 버스로 거의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거든요.
경남 고성 문수암 1표 추가 드립니다. 보현사도 인근(2km 남짓)에 있습니다. 남해 보리암도 가히 절경이라 할 수 있지요. 같은 남해 바다를 바라보는 암자이긴 하지만 그 느낌은 많이 다릅니다. 각각 10번 이상 가 보았는데, 생각만 해도 또 가고 싶네요.<br />
영주 부석사 법고, 범종소리와 어우러지는 석양과 함께 고성 문수암의 호수 같은 남해안 풍광은 ..... (말과 글로 표현하지 못해 그만 씁니다)
한 20년 전의 향일암이 그립습니다.<br />
그 때는 매우 한적한 암자라서 그냥 가서도 하룻밤 잘 수가 있었는데 자고나면 새벽에 왼쪽으로 해뜨는 것을 보고 하루를 암자에서 경건하게 지내고 나면 오른쪽으로 다시 해가 지는 것을 보면서 하루를 정리했던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었었습니다.<br />
요즈음은 많이 복잡해져서 그런 분위기는 어려울 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