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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뭐라구해도 이게 행복이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11-05 11:54:05
추천수 2
조회수   778

제목

남들이 뭐라구해도 이게 행복이다.

글쓴이

안성근 [가입일자 : 2002-03-19]
내용
전 방에서 게임하고 아내는 마루에서 드라마보고, 아이들은 각자 숙제나 핸드폰으로 놀고 있으며, 부모님은 안방에 계시죠.



어떤이는 그러면 안되고 다 모여서 마루에서 과일도 먹으면서 담소를 나누어야 한다고 하지만, 전 그냥 일상적인 이런 모습을 보면서 이게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이 행복도 얼마남지 않았네요. 지금 살고 있는 집을 팔고 김포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아이들과 아내는 남아서 첫째가 중학교 졸업할때까지 있는다고 해서 국내산 기러기아빠가 될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나이를 드셔서 응급실에 몇번 모시고 나니 성공한 자식을 원하지 않게되었습니다.



자식은 그냥 옆에서 수발들어주는 자식이 최고입니다. 백날 성공해서 전세계를 누비면 뭐합니까. 정작 본인은 뇌출혈이나 심장마비가 왔을때 주위에 아무도 없으면 그냥 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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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문 2013-11-05 12:58:08
답글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저로서는 구구절절 맞는 말씀입니다 ㅎㅎ

이원근 2013-11-05 13:10:08
답글

예 저도 동감합니다. 덧붙여서 그런 행복감을 있을때마다 아내한테 고마움을 느끼게 됩니다. 시부모님 모시고 산다는게 쉬운일이 아니니까요.

김주항 2013-11-05 13:34:40
답글

탕면님이 이리 효자라뉘.....^.^!!

박승빈 2013-11-05 13:52:47
답글

성근님도 나중에 자식들한테 수발 받으실꺼에요..<br />
<br />
애들은 다 부모보고 자라니..<br />
<br />
행복하세효~~

진성기 2013-11-05 13:56:18
답글

그래도 성근님은 자식들에게 수발 안받고 건강하게 사세요.<br />

이수영 2013-11-05 15:51:29
답글

뭐여 그럼 지금보다 멀어진다는 야그네요...<br />
<br />
벙개 참석하기 힘들게스리~

변원철 2013-11-05 16:08:14
답글

탕면 = 뒤집어 집니다<br />
처제가 준 공짜티켓으로 마눌 애 처제 쇼핑보내고 CGV에서 혼자 영화볼때 잠시 천국을 느낍니다~

박진호 2013-11-06 09:08:30
답글

남자야 게임하고 영화보는 걸 즐거워하면서 행복감을 느낀다지만.<br />
여자야 그런 남편의 등짝이 얼마나 미울지 모릅니다.<br />
애들 있을 땐 게임도 안되고 골프중계도 못 봅니다. 아이들이랑 얘기하고 웃어야만 행복이라고 느끼는 거죠.<br />
그 게 여자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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