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도전은 즐겁다 입니다.
개거품 물면서 몇번의 언덕을 올랐는지 모릅니다.
98kg의 몸무게로 몇년간 운동을 하지않던 저였기에 이번 도전..... 사실 될까 싶었습니다.
같이 가신분도 무릎 통증때문에 접을까 했었지만 그래도 자고나면 달리게 되더군요.
최고속도 기록 깨던 순간에는 방방 뛰며 즐거웠습니다.
백수생활에 한동안 삶에 의욕 없이 지내는거 보고 와이프가 다녀오라고 했기에 저 역시도 그냥 포기할수만은 없었습니다.
어찌나 힘들었는지 지금도 가늘게 손이 떨립니다. 엉덩이도 아파서 반듯이 누워있기 힘듭니다.
그래도 저는 즐겁습니다.
잃어버린 활력을 되찾았기 때문입니다.
별거 아닌 도전이었지만 전 저를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하는 경험이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씻고..... 와이푸가 차려준 밥 먹고..... 쉬고있는 이 순간이 행복하네요.
뭐 낼부턴 전쟁이지만 ㅋㅋㅋㅋㅋ
담에 같이갈분?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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