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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와 사고 나면 돈 꽤 나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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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4 16:2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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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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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와 사고 나면 돈 꽤 나가네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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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철 [가입일자 : 2003-03-29]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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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닥다리 02년식 745Li 를 타고 있습니다.
독일차에 대한 로망이 있어 맘 편히 타고자 02년식 중고를 구입해 타고 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음주운전자와 사고가 났습니다.
상대방이 신호위반에 음주로 과실 100% 날 예정이구요.
사고 처리 과정에서 상대방이 반성의 기미가 많이 보이고 해서
대인 접수만 하고 경찰에 진단서 제출은 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에 진단서 제출하면 벌금이 2배로 확 뛰더군요.)
입원은 생각도 없구요.
실제적으로 많이 다치지도 않았구요.
저도 경찰서 다녀오고, 보험사랑 전화도 하고 귀찮아서 빨리 처리하려고요.
근데 처리과정을 보니 수입차와 사고가 나면 돈 꽤 나가네요. 특히 렌트비가요
우선 제 차의 수리비가 600 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조수석 앞 뒤문 교체, 뒤 휀더 판금, 도색 하면 그 정도 나오네요.
제 차가 입은 파손피해야 어차피 수리해야 하는데,
상대분이 안 쓰러워서 센터 안가고 그냥 1급 공업사에서
견적 받았습니다.
현재 진행중이라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제 딴에는 수리비 적게 나오게 하려고 그런 겁니다.
그런데, 수리가간 중 렌트비가 꽤 나오네요.(동급 차량으로 렌트할 때요)
수리기간 5일 잡고 80만원 X 5일 = 400 만원입니다.
만약 센터에 입고해서 수리 받으면 2주 정도 걸린다니(수리차가 밀렸다네요)
2주로 잡으면 80만원 X 14일 = 1120 만원이네요.
지금 제 차를 중고로 팔면 1100만원 정도 받으니 렌트비로
차 한대 사겠네요.
아랫 등급의 차를 렌트하던가 해야지. 렌트비가 이렇게 비싸서야...
수입차 수리비 비싸다고 하지만 렌트비도 많이 비싸네요.
암튼 서로 좋게 잘 처리해야 겠습니다.
제가 벤틀리와 사고나서, 제 과실이 100% 면
뭐..... 암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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