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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대공원 추억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11-03 11:02:05
추천수 7
조회수   1,024

제목

어린이 대공원 추억

글쓴이

박병주 [가입일자 : 2008-02-27]
내용
어제 동네 아그덜 공원앞으로 지나 가는데

문득 어릴적 추억이 떠올랐씀뉘돠.



70년대 후반 친구를 만나러

비오는 주말에 3양4거리에서

-친구네 형님이 이비인후과 하셨음(지금은 4라진 한재관 이비인후과)



벼스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했지만

친구는 나오지 않아



휴대폰 없던 시절이라

공중전화로 전활하니 받질 않고~

집에 가기위해 주머닐 뒤지니

지갑이 없네유~

-공중 전화위에 놓고는~



할 수 없이 순수한 마음에 버스비 없다는 말을 못하고

능동에서 3양동 까지 두시간 동안 버스 따라 텁얽텁얽 거러서 갔네유.

부슬비 내리는 여름날~

그때나 지금이나 마이 순수함뉘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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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2013-11-03 11:04:41
답글

그때 지갑을 지가 주워서 파출소에 맡겼슴다.

melenchoolymen@hanmail.net 2013-11-03 11:10:27
답글

제가 주워서 쫄면 사먹은기억이나네효~~

김주항 2013-11-03 11:14:56
답글

능동 파출소가 울 이모집 옆에 있씀다....^.^!!

박병주 2013-11-03 11:20:26
답글

그때 아그덜 공원아페<br />
민중의 회초리들이 말타고 순찰(?) 댕겼씀뉘돠.<br />
ㅠ.ㅠ

이승준 2013-11-03 12:39:24
답글

저도 국민학교 5학년때 버스비 없다는 말을 못해 성내동에서 성남까지 걸어본 적이 있습니다.<br />
집에 도착하자마자 이유를 알수 없는 눈물이 막 나드라구요^^

박병주 2013-11-03 13:24:19
답글

병원 뒷편에서<br />
혼자 흐느끼니<br />
평소 날 흠모하던 가노4 언냐가<br />
웨(?)우느냐고<br />
붕어빵 4줬씀뉘돠.<br />
눔물 젖은 붕어빵~<br />
ㅠ.,ㅠ

염일진 2013-11-03 13:39:34
답글

ㄴ그 간호사가 연하의 어린 소년을 좋아??한 모양이죠?..ㅎㅎ

박병주 2013-11-03 14:18:58
답글

L 제기 좀 생겼거든요.<br />
그때는~<br />
ㅠ.ㅠ

김주항 2013-11-03 14:57:56
답글

ㄴ지금도 까지지만 아났써도.....~.~!!

박병주 2013-11-03 14:59:30
답글

L 정력(?)이 넘치다 보니<br />
그렇게 절믄 시절을 보내서 마리쥬~<br />
ㅠ.ㅠ

김승수 2013-11-03 16:45:02
답글

ㄴㄴ<br />
아흐 .. 뱅주행님이 까지셨나 보네요 .. 근데 어디가 ?? 위요 ?? 아래요 ?? 아흐 .. 궁금하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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