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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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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3 09:2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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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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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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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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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마음의 노예인가?
아니면 내 마음이 나의 노예인가?
어떤 상황에서 지켜 보는 또 하나의 "나"가 없이 그 상황이 전부 다인것처럼
몰입되어 있다면...그 때는 내가 마음의 노예인 상태이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제3자처럼 지켜 보는 또 하나의 "나"가 있는 상태라면
그때는 내 마음이 나의 노예 상태인 것.
마음은 그저 스쳐 지나가는 구름 같은 것.
문득 생겨나서 코끼리 처럼 보이기도 하고,
원숭이처럼 보이기도 하다가
곧 사라져 버리는 것.
그렇다고 그 구름이 코끼리나 원숭이가 아닌 것처럼
일어난 마음이 "나"가 아닌 것.
나는 모든 것을 지켜 보는 "의식"
조그마한 상황에 빠져 있으면서
마치 그 것이 우주 전체인양
착각하여 부화뇌동하면서 희로애락에 빠지는 것은
좁은 울타리에 갇힌 답답한 모습.
마음 밖의 또 다른 것을 볼 수 있는 그런 "의식"이
내 마음을 자유자재로 부릴 줄 아는......!!
....일요일 아침 커피 향이 공기 중을 부유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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