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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그래비티 관람 후기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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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2 20:50: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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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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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그래비티 관람 후기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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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기 [가입일자 : 2005-12-05]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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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욜날 그래비티 보고 왓습니다.
막막한 우주 공간에서 작업하는 모습을 3D 로 보는 재미가 좋았는 데
제가 까칠해서 그런지 처음에 그 스펙타쿠리 하던 느낌이
영화가 진행하면서 어 저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면서 몰입이 안됩니다.
몰입도가 떨어져서 나중에는 그냥 지겨워지기 시작햇습니다.
우주 공간에서 혼자 빙글빙글 도는 장면 나오는 데
이건 대역 스야 돼요..
느김이 안와요.
무중력 상태의 우주 공간에서 빙글 빙글 돈다고 어지러울가요?
자신은 돌고 있다는 사실을 감지 하지도 못할 텐데.
눈을 감으면 아무 느낌 없을 거고
눈을 뜨면 지구가 시야에서 휙휙 지난가는 정도 뿐 일거라 추측 되는 데
러시아 우주선을 파괴하다 폭발 했다던가
머 아뭏던 그 우주선 파편이 날라와 사고를 일으키는 데
처음 충돌은 참 정말 진짜 억수로 재수 없으면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 햇지요.
재난영화는 그런 어마마하게 작은 확률에서 부터 시작 한다는 거
느낌 아니까..
근데 두번째 다가오는 파편들은 왜이리 많은 건지?
우주선이 파괴되면서 생긴 쪼가리들이 도대체 얼마나 많길래..?
궤도를 돌던 우주선이 폭발하거나 파괴되면 속도 변화가 일어날터
아님 몇 퍼센트는 그 속도 그대로 유지하던가..
속도를 그대로 유지하는 놈은 원래 궤도를 그대로 돌거고
속도 변화가 생긴 놈은 지구로 떨어지거나 우주로 날라가거나
아주 정말 드물게 궤도를 수정해서 도는 놈도 있긴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우주선을 인위로 조작해서 궤도에 진입 시키는 것도 힘들지만
속도를 변화 시켜 궤도를 수정 하는 것도 참 힘들것으로 예상되는 데 ..
그것도 수학 꽤나 하는 사람들이 주판알 잘 튕겨 계산하고
몇 번의 속도 조절을 해야 겨우 궤도를 바꿀 수 있을 텐데
이노무 우주선 파편들은 단 한번의 폭발로 인한 속도 변화로
와장창 궤도 수정을 해버리다니
그것도 엄청나게 많은 숫자의 파편들이
그것도 사방으로 퍼지지도 않고 같은 방향으로 ..
거기다 더 해괴한 것은
그 파편들이 궤도를 돌아 다시 덮치는 건
이건 아니지요.
주인공이나 주인공이 타고 있던 우주선도 일정 속도로
궤도 비행을 하고 있는 상태인데
그걸 날라와서 덮치다니
그 파편들은 궤도를 어덯게 돌기에 ..?
같은 궤도를 돈다면 속도가 같아야지
속도가 다르다면 지구로 떨어지던가 우주로 사라지던가 해야지
왜 다른 속도로 같은 궤도를 도는 거야?
이런 생각을 하면서 보니가 몰입이 안됩니다.
몰입이 잘 안되니가 배경음악이나 효과음도 거슬립니다.
차라리 적막함
그 고요함을 강조 했더라면 어저면 그런대로 봐줄 만 했을 지도
모르겠는 데
영화보고 나오면서
돈 아까워
괴기나 사묵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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