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유발금하고는 관계 없습니다.
그냥 교통 유발과 관련된 사건이 저희 동네에서 진행중입니다.
바로 압구정 현대 아파트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는 아니고.....
이 사건을 잘사는 사람들의 압구정 현대 아파트일이라 해서 삐딱하게 보지는 마시고
내가 사는 아파트에서 이 사건이 일어난다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해보시기 바랍니다.
아시다시피 이 동네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드는 곳입니다.
당연히 차량 통행이 많죠.
특히 저녁 시간이 되면 이쪽에서 퇴근하는 사람들, 이쪽 거주지로 퇴근 하는 사람들,
그리고 퇴근후 이쪽으로 약속이 있어서 나오는 사람들....
매일 교통 혼잡이 일어납니다.
그런데 동호대교 아래쪽에 88도로 진입로가 있습니다.
일반 차도가 많이 막히다 보니 아파트 단지를 관통해서 단지 뒷길로 나가면
빨리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쪽으로 차가 몰리니 주민들은 엄청난 피해가 생겼죠.
게다가 주차비를 절약하기 위해 단지내에 몰래 주차를 하는 사람들도 늘어나자
결국 아파트에서는 진입로에 차단기를 설치했습니다.
그런데 이 아파트 단지는 요즘의 도시계획에 따라 지어진 단지가 아니라
이 관통하는 도로가 아파트 단지내의 도로로 지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분류상으로는 일반 도로인셈이죠.
차단기를 설치하니 아파트 주민들은 일단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그 길을 지나던 사람들은 다시 원래의 길로 다니고.....
그런데 단지내 상가에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단지내 상가는 대로변에 위치해 있고 단지 주민들을 상대하는 구조가 아닙니다.
차단기 설치는 상가에 피해를 일으켰고, 결국 민원을 제기해서 차단기를
철거하도록 했죠. 아직도 상가와 아파트간의 분쟁은 진행중으로 보입니다.
첨에는 공유지에 차단기를 설치해서 저래도 되는건가 싶었는데,
단지 사람들 불편 겪는게 엄청난 수준이라 그 역시 문제로 보이더군요.
우리 아파트 정문과 후문이 있는데 그 사이길이 공유지로 되어있는 구조라
그길을 관통하려는 외부 차들이 모여들고, 내가 집 주차장 들어가는데 30분씩 걸린다면....?
구청에서도 한쪽 편들기 난감한 상태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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