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뽐뿌에 무던히 버텼는데..
마을 이장님이 변심하셔서 추가 물량 늘리는 바람에..
결국 구입하게 된 팔랑귀 중 1인 입니다.
워낙 많은, 쟁쟁한 분들이 추천한 거라, 대부분의 경우 거의 앞뒤 가릴것 역시 바로 구매하였는데 헤드폰은 사용이 적을 거 같아서 망설였었죠.. 뭐 이제는 다 지난 일.
수요일 한잔 째고 들어가보니 도착되어서 잠깐 들어보고..술김에..뭐 그져..
쟁쟁한 분들이 추천한 소리를 대비하면 덤덤한 정도였습니다.
아..이 정도가 좋은 소리인 거구나...하며 음악전용 헤드폰을 처음 구매한 입장에서 입장 정리 했습니다.
어제 저녁 취침 전 다시 들어 보았습니다만, 특별히 저에게는 다른 신세계를 보여주지는 않던데..더 들어보고, 선재 교체하고, 양질의 소스를 들어보면 달라진다고 하니 양파처럼 벗기는 맛은 있는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언뜻 요다의 재현을 즌철에서 보여 주신다는 얼쉰의 글이 떠올라..한번 쓰고 거울앞에 섯습니다....만,
원래 헤드폰의 디쟌이 그런건지, 이 데논은 착용자의 소셜 포지션은 제작 시 전혀 감안하지 않은 것 같더군요...
다른 헤드폰 사진을 보면 곡선이 아름다운 계란형처럼 우아하던데..데논은 원래 요다 전용으로 제작한 듯, 착용하면 좌우로 넓어지네요...
정수리부분 라인을 보면 확실히 요다 전용이라는 생각이....
꼭 즌차속 요다 얼쉰이 아니어도 누구라도 데논을 착용하면 요다가 된다는..
도저히 아웃도어용으로는 사용을 못하겠다는 결론을 내리고...보니,
수락산 얼쉰은 참 역시 대단하시구나 하는 상념에 사로 잡혔으나..졸려서 금방 잠에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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