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깨달아야 실천이 되는 것 같습니다.
1. 단순히 아는 것 : 단순한 지식, 데이터 수준
2. 이해하는 것 : 단순한 지식의 원리 이해, 데이터가 나온 원인 이해
3. 깨닫는 것 : 그렇게 이해한 원리를 적용하고 실천할 수 있는 힘
1, 2, 는 수동적이어도 가능하지만,
3은 2단계에서 부터 능동적으로 찾아 헤메지 않으면 도달하지 못하네요.
우리가 다이어트 방법을 몰라서 못하는게 아닙니다.
실천 의지가 있어야 하는데, 진정 깨달아야만 그게 가능하네요.
1.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걸 단순히 안다. 방법도 안다.
2. 왜 해야하는지 이해도 한다.
------ 적극적 갈구, 능동성의 벽, 각성 -------
3. 해야한다. 나한텐 이렇게저렇게 적용하는게 맞겠네..
보통 2번에서 완전히 이해하면, '나도 다 안다' 라고 하며,
더이상 능동성을 발휘하지 않고 머물러 있습니다.
그 이해를 바탕으로 '그럼 어떻게 해야하지?' '어떻게 하면 될까?' 라고
계속 갈구하던 사람만이 깨달음의 영역에 도달하는 것 같네요.
'알아도 실천이 안된다. 알아도 소용없다.'
정말 알아도 소용없는 영역이 많이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컨트롤 할 수 없는 영역들은 대부분 다 소용없죠.
근데 직접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영역인데도,
안되더라....하는건, 이해하고 있지만,
능동적으로 반응하진 않았다는 뜻입니다.
적극적으로 찾아야만 깨달을 수 있고, 실천으로 반영이 되네요.
병원에서 이러면 클난다....라고 데이터를 보여줘도..
그 순간만 잠시 각성하고, 뭔가 시도 해보지만,
이 역시 능동적으로 찾아서 이뤄낸 각성이 아니라..
주어진 자극(협박 같은)에 의한 일시적 각성이라, 오래가지 못했고요.
지금껏 이해하는 것이, 깨달은 것 이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이해하면) 다 깨달은거다....라고 멈춰버린게 많은데,
그게 진짜 깨달은게 아니었네요.
글쓰기와 건강문제 때문에
막연하게 느끼던 어떤 벽의 정체(실체)를,
이제서야 제대로 이해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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