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는
그 내용이 아무리 옳다 하더라도...
그 전달 방식이 굉장히 부정적입니다.
갈굼이죠.
그럼 그걸 전달 받는 사람은
그 내용을 전달 받는게 아닌,
그 분위기를 전달 받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이게 더 심합니다.
존재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심어지고...
스스로의 능력에 대해서도 부정적이 됩니다.
그래서 더 무기력해집니다.
계속 부정적인 소리만 들었으니 당연한 현상이겠죠.
그래서 잔소리가 많은 집 아이들 치고,
빠릿빠릿하게 움직이는 아이들 거의 없습니다.
느릿느릿하거나 쭈볏쭈볏하거나...
화를 낼때까지 개깁니다.
잔소리가 사람을 더 무기력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죠.
그럼 잔소리는 더 심해집니다.
지속적인 악순환의 반복이죠.
잔소리 안하게 하면 되지 않느냐 하지만...
까놓고 말해..... 그렇게 말하는 사람치고,
잔소리 안하는 사람 못본거 같습니다.
뭔가를 꼬투리 잡아서라도 또 잔소리 합니다.
근질근질 하다고도 하는데....
사실 이것도 자존감이 낮아서죠.
스스로 감당하지 못하고, 내뱉어야 하는....
더 나가면 복잡해지니 여기까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