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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걀촤주세요]이러다 죽을 수도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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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30 11:09: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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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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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걀촤주세요]이러다 죽을 수도 있나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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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가입일자 : 2004-06-0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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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친구가 첫 마수걸이를 했다고 '기분이다! 막꺌리 한잔하자' 해서 같이 한잔 째리고 집에 오니
조금 허전하고 무언가 빠진 것 같아 마넌에 4캔 주는 거 사다가 한 캔 째리고 디비져 잤습니다.
오늘 아침에 갈증이 나길래 누깔 언저리에 있는 것도 안떼고 냉장고 물통 두는 데를 보니
개봉된 1리터들이 우유팩이 보이길래 무심결에 컵에다 하나 가득 부어 "벌컥 벌컥"...
거의 다 마실때 쯤 컵의 조댕이가 콧귀녕 언저리에 닿을랑 말랑 하는 순간...ㅡ,.ㅜ^
발꼬락 냄새같은게 나드만 뒷 맛이 씁쓸하더군요...ㅠ,.ㅜ^
불길한 기분이 들어 냉장고를 열고 우유팩의 유통기한을 보니 '2013. 10.12'...ㅠ,.ㅜ^
개봉된 날짜가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무려 18일이나 숙성된....
우유팩을 개수대에 쏟아버리는데 몽글몽글 덩어리 진 것도 보이고 꼬리한 냄새도 나고
총알같이 물을 한 컵 들이키고 양변기와 대화를 나누는데 빈속에 쫀득한 것을 마셔서 그런지
나오라는 건 안나오고 헛 구역질만....
다시 물을 두 컵 더 마시고 손꾸락으로 목젖을 둬어번 두드리자 쬐금 쥐알만큼 나오는데 시큼한 냄새가....ㅠ,.ㅠ^
한 10여분간 콧물, 눈물, 침 범벅이 되어 누깔이 시뻘개져 가면서 대충 내용물을 확인 사살을 했습니다.
아침부터 뭔 쥐롤인지....
그래도 살아보겠다고 쌍화탕 한병 벌컥벌컥 하고 즌기철또를 타고서 요다헤드폰 낑가고
누깔 감고 으막들으면서 왔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데 뱃속에서 요동을 치네요....ㅠ,.ㅜ^
이러다 영원히 와싸다의 멫멫 드런 잉간들과 여러 회원님들을 못보게 되는건 아닌지요?...ㅠ,.ㅜ^
2상 어제 술퍼질러 먹고 비몽사몽간에 극약(?)을 벌컥했던 어떤 잉간의 아침 실황중계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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