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 없는 잡생각 하나 풀어 봅니다.
이번 뭐 목사 때문에 다시 회자 되고 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독재를 해야되"라는 멍멍이 소리를 종종 들어 보셨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보편적으로 자기 자신을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마련 입니다.
독재를 남이 강압적으로 명령하고, 그에 따르는 시스템이라고 본다면,
저러한 사고관을 가진 사람들은 자기가 지배하는 입장에서 서술도 일부 있겠지만,
동시에 지배 당하는 입장도 고려 한다고 볼 때,
자기 자신이 그렇게 해주는 것을 바라는 일명 노예 근성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이러한 전제가 맞다면, 자존감이 낮고, 스스로를 게으르고, 타락한 존재를 보는 사람 일 수록 저런 발언에 동의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존감이 강하고, 스스로 판단하길 좋아 하는 사람이라면, 자기가 피 지배층이 되는 감각 자체가 싫을 것이고, 최고의 정점의 누군가가 될 자신이 없다면, 독재라는 구조에 찬성하기는 매우 불편할 겁니다.
그러므로 멍멍이 소리를 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동조하는 사람들을 보면 앞으론 좀 측은한 마음을 가져 보려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