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남arv1200, 탄노이fx5.1 사용잡니다
우선 이벤트 가격으로 저렴하게 사서 아주 좋았습니다.
처음 접하는 물건이라서 신기하기도 하고 남다른 기대를하면서
부푼가슴을 안고 일요일 오후를 몽땅투자해서 어렵사리 설치했습니다
제 친구놈이 좀 귀찮았을겁니다.. 워낙 지식이 없는데다가 몰 알아야 해먹져
첨에 떡하니 설치를 했는데 세상에 화면은 나오는데 음성이 나오지 않는겁니다
화딱지도 좀 나고 짜증나는걸 뒤로하고 세시간 헤멘끝에 드디어 소리가 나오기
시작하더군요 그때의 그 기쁨이란 이루 말할수가 없네요...ㅡㅡ;;
영화하나를 골라서 첫시험 가동을 해봤습니다....
근데 이게 웬일입니까..ㅠㅠ 제가 생각했던 거랑 너무도 틀리는군요
저희 집에 아주 작고 오래된 미니콤퍼넌트 하나 있습니다 라디오랑 씨디음악만
들을수 있는 초저가 기능의 오디오져... 그래도 그놈도 사운드별로 들을수 있게
기능이 있습니다.. (시어터,홀, 스테레오 등등) 디비디에 물려서 시어터에 놓고
들으면 아주 그럴듯하게 소리 잘나옵니다 스피커는 딸랑두갠데 말이죠...
전 그거 들으면서 이놈도 이렇게 소리가 쥑이는데 홈시어터 구성하면 얼마나 더
좋을까..이런생각을 했었죠....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ㅠㅠ 돈 수억(?) 들여서 하루죙일 땀 삐질삐질 흘려가면서
설치한 그녀석들(arv1200, 탄노이fx5.1)이 저를 심하게 배신한겁니다....ㅠㅠ
영화볼때 기능은 울집에 있던 허접한 미니오디오보다 못하면 못했지 썩 좋지는
않더라구요 av에 a 자도 모르는 초절정 울트라 허접 막귀라서 그런지 모르지만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그렇다고 설정을 잘못해냐...절대아니구요 친구가 갈켜
주는데로 나름대로 완벽하게 셋팅했다고 봅니다. 1200모델의 기능중에 서라운드 기능
전부 바까가면서 들어봤는데.. 거기서 거기 음색에 차이 별로 못느끼겟구요(막귀라소)
아니다 싶어서 사운드 테스트 해보는기능있는데 그거 거짓말 조금 보태구 백번넘게
했을겁니다 혹시 잘못설치 한게 있는지 확인할라구요 근데 테스트해보면 각각의
스피커에서는 소리가 제대로 나네요... 이 허접한 막귀도 소리 맘에 안듭니다..
글고 울 마눌땜시 음악 들어봤습니다 아주 고상한 크래식음악으로... 바이올린 피아노
요런걸로 나오는 음악인데요.. 흐미 울 마눌역시 불만 석인 목소리로 한마디 하더군요
"오빠 저방(후진미니오디오)에 있는걸로 들으나 이걸로 들으나 악기들이 뭉태기로 소리내는건 똑같다 구별이 안가네 우쒸... ㅡ.ㅡ++ 이거 왜샀어? 이거 사면 바로 앞에서 듣는거 갔다면소? " 아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시나이까..이런 제기랄...
당황한제가 표정관리 하면서 말했습니다 "야 그건 시디가 후져서 그런거야 요즘나오는
돌비시스템으로 녹음된걸루 재생해야지 이건 그냥 스테레오자나 짜샤...알지도 못하면서 까불고 있어 콱 ㅡㅡ++" 제가 말이야 그렇게 했지만 정말 음악소리 아니였습니다
제가 들어도 아닌데 울마눌은 어떻겠습니까...하튼 아직은 첨이라서 제가 잘 몰라서
그런거면 좋겠습니다... 전 저음이 어쩌구 중저음이 어쩌구 고음이 어쩌구 하는건
모릅니다 그냥 들어서 쥑인다 이러면 다 되는넘이거든요..근데 이건 아니더라구요
제가 몰 잘못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하튼 속상했습니다.
허접한 사용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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