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게시판 성격에 어울리지 않는 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충남 보령회원 조경상입니다.



지난 2년간 수많은 바꿈질 과정에서 직거래 및 택배거래를 이용하면서

한 번도 이런일이 없었는데 드디어 저에게도 사기꾼이 오더군요...

지방이라 주로 택배를 이용하는데 많이 받아보기도 하고 보내보기도 하면서

지금까지 택배사고 한번도 없었거니와, 사기꾼도 만나보질 못했습니다.

아마 이글을 읽고 계시는 분 중에 저와 거래했던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간의 내용을 정리하자면 지난 8월24일에 데논 CDP인 DCD-2000AE을

구한다고 구입장터에 글을 올렸는데 그 다음날 대전분이 사진과 함께

메일을 보내와서 그 분과 거래하기로 하고 가격을 62만원으로 합의했습니다.



8월26일(화)에는 제가 근무중이어서 지인께 그분 계좌로 물건대금 62만원을

입금을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판매자께서 바쁘다고 그 다음날인 8월27일(수)에

택배로 보내신다고 하더군요. 믿고 기다렸는데 8월30일(토)까지 물건이 안 오는

겁니다. 다시 판매자에게 연락하여 제대로 발송했느냐, 송장번호를 알려달라

하면서 빨리 처리해달라고 했는데, 8월30일(토)에 대전에서 택배접수되어

담주 월요일(9월1일)에 도착한다고 하더군요. 송장번호를 달라니까 사무실에

있다고 하면서 나중에 알려준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수요일(9월3일)까지 물건은

오지않고 전화하니까 택배사고 같다고 둘러대면서 환불을 해준다고 했습니다.



그 전에도 제가 여러번 송장번호를 달라고 했는데 자꾸 미루는거 보니 물건도

없으면서 돈을 받아 가로채려고 했던 것인지 의심이 들더군요. 어제 밤에 통화가

되어 오늘중으로 환불을 해준다고 했는데 아직까지 무소식입니다.

전화를 해도 받지를 않더군요.



그래서 오늘 오후에 경찰서로 가서 고소장 양식을 가져와 지금 작성하고 있는

중입니다. 내일 오전중으로 바로 접수시키고, 결과를 기다려보고자 합니다.



여러 회원님들!! 저는 지금까지 양심적으로 장터거래를 했다고 생각하는데

이런일이 발생하니 앞으로의 거래가 두렵기까지 합니다.



ㅇ 사기꾼 정보 : 김민기(대전에 산다고 함)

휴대폰 번호 : 010-4900-8255

계좌번호 : 신한은행 110-249-077520, 예금주 : 김민기



여러분들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