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엔 어제완 달리 별빛이 쏟아지고
사바가 고요해 벌레마저 숨을 죽여운다
숙소옆 조그마한 산장의 카페에 들르니
에소 프레소 향기가 은은하게 풍겨난다
긴머리 생얼의 언냐가 미소로 맞아주고
실내엔 들릴듯 말듯 경음악이 흐르는데
가만히 들어보니 의외로 곡명은 선구자....
언냐의 갸름한 얼굴을 다시 처다보면서
언냐향나는 커피에 음악을 타서 마신다
아 !산골의가을밤이 이렇게 아름답다니
.....~.~!!
(월정사 인근 어느 산장 카페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