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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짓]오늘 제가 정말로 미친 짓을 했습니다...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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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4 11:00: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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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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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짓]오늘 제가 정말로 미친 짓을 했습니다...ㅠ,.ㅠ^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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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가입일자 : 2004-06-0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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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 팔리고 얼굴이 화끈거리는 것을 무릅쓰고 정말 미친 짓을 했습니다.
늘그니가 점점 주책을 떤다고 돌팔매 질을 하셔도 달게 받겠습니다....ㅠ,.ㅜ^
늘 해보고 싶었고 더 늙기 전에 한번 쯤은 해보고 싶었던 짓 이었기에
지금 해보지 않으면 절대로 더 나이 들어선 할 수 없겠다 싶어서 오늘 일을 저질렀습니다.
처음엔 동네 주민들의 손가락 질과 따가운 시선이 의식되어 못하고 걍 '할까? 말까?'
마음 속으로 갈등과 번민을 하면서 전철역까지 어느 틈에 갔는지 모르게 갔습니다.
'전철 안에서 해봐야지...ㅡ,.ㅜ^'
이렇게 마음을 먹고 있다 막상 전철이 오니 출근시간 꽉찬 인파로 인해 좌절....ㅡ,.ㅜ^
광운대역에서 앉아서 갈려고 환승을 하면서 텅빈 의자에 앉자 마자 큰 맘먹고 드디어 결행!
베낭 속에서 부시럭 거리고 그것을 꺼내 대구빡에 뒤집어 쓰고 눈을 꼭 감았슴돠....
남들이
"요다 닷!", "늘그니가 참 주책이다!", "저러고 싶을까?", "미틴 *'...
별의 별 말들과 생각을 할 것이란 예상과 따가운 시선을 느꼈지만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일이었기에 망설임 없이 행동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어떤 사람은 벵엔 울룹슨, 보세, 제나이저, 손휘...이런 거 뒤집어 썼지만
난! 요다 헤드폰을 그것도 뻘겅색을 뒤집어 쓰고 즌기 철또에 올라탔습니다.
녹색모자, 깜장 '이더' 쟈켓, 깜장 '밀어' 티셔츠, '갤빙구라인' 청바지에 '낸드노바' 신발, 퍼렁 베낭.....
포장지는 비록 일부 상했지만 뒷모습은 영락없는 20 ~ 30대 풋풋한 절므니 모습....
노량진역 인근에 도착 하자마자 실눈 슬며시 뜨고 사주경계를 한 뒤 바로 후닥닥
요다헬멧?을 벗어 베낭에 넣고 욜라게 개찰구로 튀었슴돠....ㅡ,.ㅜ^
1상 오늘 평생 함 해보구 싶었던 '미친 짓!'을 했던 실황 중계 끗!
피에쑤 : 귓구녕에 낑가 넣는 와싸다표 동사 이어폰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사운드가 쥑였슴돠...ㅡ,.ㅜ^
피에쑤 2 : 이건 증말 쪽 팔리는 이야기라 안쓰려고 했는데 오른쪽과 왼쪽을 반대로 낑가고 왔었네요...ㅠ,.ㅠ^ (오후 4시 14분에 밝혀진 사실임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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