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좀 과격하게 달았지만, 저것도 있어서는 안될일 이라는 점에서는 일단 선을 그어 두겠습니다.
본문과 무관하지만,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 설명하자면, 별거 아니란 판단의 근거는 실제 영향력인 1% 미만으로 생각한다는 점 입니다. 오유같은 경우 자기 정화 작용으로 그 영향력을 눌렀고,트위터는 구조적으로 다수에게 영향을 덜 줬을 것으로 봅니다.
따라서 있어서는 안되지만, 그 영향 자체는 큰 것이 아닐 것으로 봅니다.
제가 제일 심각하게 보는 '사건'은 중간 수사 결과 발표 입니다.
저는 이 사건이 최소 3~5%의 영향력과 (자칭) 보수 대결집을 이끌어 낸 기폭제라고 봅니다. 온라인에서 잘 모르는 사람이 떠드는 이야기보다, '공공기관' 그것도 정의를 집행한다는 '경찰'에서 중간 수사 결과 발표로 '민주당이 네거티브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한 '중간 수사 결과'를 조작 발표한 것은 제가 보기엔 칼기 폭파 사건과 거의 동일한 수준의 영향력이 있었을 것으로 봅니다.
다만, 그 전제로서 1. 조작 발표였다. 2. 실제로 대선개입이 있어서 수사가 공정할 필요가 있었다는 2가지 점에서 댓글 공작 등등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정원에 대한 분노보다, 경찰의 그따위 정치 개입에 더 분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전후 정황상으로 볼때, 그 개입을 사전에 알고 있었을 당사자들은 당연히 책임져야 하며, 재선거를 해야하는 수준의 부정 선거라고 봅니다.
ps. 국정원 개혁이나, 군, 국가보훈처의 부정선거 개입은 당연히 처벌 되고 개혁해야 될 당위적 사안 입니다. 다만 경중에서 밀린다는 뜻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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