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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비치, 부정적일 이유가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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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3 11:01: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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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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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비치, 부정적일 이유가 있을까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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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현 [가입일자 : 2003-01-10]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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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비치에 대해 대부분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시는데
남자들만이 바글거린다는 등 여자는 알바를 풀거라는 등 주로 성적인 관점에서
바라보시더군요. 그런 호기심이 당연 있을 수도 있으나 누드비치의 본질적 목적은
그것이 아니죠. 누군가의 벌거벗은 모습을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연과 나의 직접적 접촉이지 않을까요?
인간이 언제부터 왜 옷을 입기 시작했는지 자연과학과 여러 학문에서 다뤘겠지만
전 잘 모르겠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거친 자연환경에서 직립보행으로 인한
성기의 고정(특히 남자, 사냥할 때 엄청 덜렁거려서 불편했을듯),
이물질로 부터 생식기 보호, 발정기가 따로 없는 인간의 성적 특성상 군집생활을
유지하기 하기 위해서, 추위와 더위로부터의 보호 등등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게해서 시작된 옷 입기는 패션, 문화, 권위의 표현으로 그 목적이 변질 혹은
확장되어 갔지만 어쨌거나 저쨌거나 가장 큰 피해는 남자 입장에서 볼 때
바로 똘똘이와 똥꼬라 생각됩니다. 응애~하고 울때 잠깐 빼고는 죽을 때까지
햇빛과 자연의 바람으로부터 철저히 차단 당한채 봉인되어 오직 음습한 곳에서
일생을 마감하는, 생각만해도 눈물이 아른거리는 내 소중한 몸이죠
(벌건 대낮에 노상방뇨를 즐기는 분들은 제외)
벌거벗은 몸에 대한 수치심은 학습의 결과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어쨌거나 각설하고 햇볕 내려쬐고 바다바람 시원하게 부는 곳에서 저는
제 똘똘이와 똥꼬의 봉인을 해제하고 자연 그대로의 감촉을 내 온 몸과 더불어
사타구니에 느껴보고 싶습니다.
저도 부끄러움이 많은 사람이라 오히려 여자들이 없다면 더 좋을듯 싶습니다.
가슴 답답한 어느 날 차를 몰고 동해안의 비치에 도착해 변태라 신고당할 위험없이
홀딱 벗은채 수영도 하고 달려보고도 싶네요.
누드비치, 현대사회와 민주사회가 요구하는 다양성면에서 전 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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