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inkel 6106g 싸구려 리시버와 jbl scs-150 5.1채널 스피커와 같이 물려

사용하고 있습니다. 소스로는 xbox와 연결하여 mp3 및 divx , dvd, game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xbox와 6106은 광출력으로 연결되어 있고요.



우선 av 그런데로 만족, 하이파이--> 꽝



저번에도 글을 올렸었는데, 역시 작은 유닛으로는 한계가 있는건지 저가형이여서

그런건지..거의 1년을 쓰면서 클레식 부터 락까지 다양하게 들어봤는데도, 좋아지는

느낌은 없네요. 방은 정 사각형에 한 8평 정도 됩니다. 갖고 있는 것도 없어서 스피커는 제 위치에 놓았습니다. 단 스피커를 올려 놓은 만한 곳이 없어서 프론트 왼쪽은 우퍼 위에 올려 놓았습니다.(ㅡ,.ㅡ;) 스피커 셋팅은 fs-cs-rs( 프론트 센터 리어 스몰) woofer on 입니다. 케이블은 같이 들어가있는 싸구려 은색 빛의 허접 케이블입니다.



하이파이 장르별로 보자면



댄스음악--> 괜찮습니다. 우퍼가 크기 때문에 저음을 잘 울려 줍니다.

밑에 깔리는 저음이기 때문에 어색하지도 않고요. 신납니다.



재즈--> 이상합니다. 베이스는 저음이 너무 밑에 있고 저음과 중음 사이의 저음이

없습니다. 제가 초보기 때문에 이렇게 밖에 설명 못하겠네요. 중음도 이상

합니다. 정말 정가운데 중음만 있는거 같습니다. 중음 바로 밑과 바로 위의

음이 없어 보입니다. 고음 정말 문제 있습니다. 칼같이 질러주는 고음이 없습니다. 중음과 섞인듯한 이상한 고음이 들립니다.



락--> 절정입니다. 답답합니다. 전체적으로 음이 밑으로 쳐지는 듯한 느낌. 스트레스 풀려고 틀었다가 스트레스 더 쌓입니다. 스피커 바꾸고 싶은 마음때문에 잘 안 듣습니다. ^^



클레식--> 두말할 나위나 없습니다. 피아노가 죽습니다. 맑고 또렷한 피아노 소리를 기대하신다면, 평생기달려도 응답이 없을듯.



이런 스피커가지고 하이파이를 기대한다는 것이 무리가 있지만, 좀 아쉽습니다. 리시버가 후져서 그런지, 아니면 제가 어디 셋팅을 잘못한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무지 아쉽습니다. 단 이상하게 이글스의 호텔켈리포니아는 정말 잘나옵니다. 맑은 기타 소리와 풍부한 드럼 베이스로 방을 울립니다. 저한테 거쳐간 jbl (L110, HB8인가?) 모두 호텔 켈리포니아는 다른 노래와 다르게 소리를 잘 뽑아 주었기 때문에 이 노래만 jbl과 궁합이 잘 맞는 다고 생각합니다. 극히 개인적은 생각입니다.^^



욕을 넘 많이 했더니 또 바꾸고 싶어 지네요...뽐뿌를 참기 위해 이번에 av를



av 좋습니다. 혼자들기도 무거운 우퍼는 영화 볼때 힘을 발휘합니다. 온집이 무너질거 같습니다. 약간 붕붕 대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방진펜스나 우퍼위에 오석 같은 것을 안 올려 놓아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극히 개인적인 생각^^) 센터도 음량만 높여서 셋팅해주면 나름대로 들을만 합니다. 하지만 역시 깨끗한 음을 전달해 준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하는 편입니다.



이상 허접 사용기였습니다. 저가 스피커로 많은 걸 기대하는게 무리일지도 모릅니다. 어제 친구가 hp 노트북을 들고 왔는데 jbl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더군요. 같은 노래(카우보이 비밥 ost)를 제 scs150과 노트북에서 틀어봤습니다. 노트북이 더 좋은 소리를 내는 것 같네요 (ㅡ,.ㅡ;). 제 귀가 정말 막귀일지도 모릅니다. 저번엔 이어폰에 제 scs가 밀리더니 이젠 그 조그만 노트북 스피커에도 밀리네요.



다른 사용자 분들의 의견도 듣고 싶습니다. 어떻게 사용하시는지, 셋팅은 어떻게 했는지, 하이파이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등등....답글 주세요 ^^



이거 사용기 게시판에 올려야 되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