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울 마님과 모처럼 같이 설악산 언저리로 놀러갔습니다.
수년전 그 장소에서 봄,여름,가을,겨울..그리고 봄! 해마다 울 마님과 같이 사진을 찍었었습니다.
근데, 컴터안에 저장해 두었던 그 추억들을 어떤 잉간이 홀랑 하드를 포맷하면서 날려 먹었습니다.
해서, 다시 그 장소에 가서 울 마님을 들입다 찍어 줄랴구 했는데.....ㅡ,.ㅜ^
워찌된 영문인지 전혀 근디리지도 않고 가방 안에 넣어 두었던 니꽁 d70s 아빠번들(?)
이라고 하는 18~70mm 줌 렌즈가 중간 35mm와 50mm 사이에서 더이상 돌아가질 않는겁니다...
뭐가 걸렸는지...렌즈 돌리는 고무 부분을 누질르고 안으로 밀어넣고 별의 별 쥐뢀을 다하면
간신히 돌아가다가는 다시 그 자리에서 덜컥 걸려서 돌아가질 않네요...ㅡ,.ㅜ^
주말쯤, 병원에 델꾸 가서 진단을 받아 보겠지만 배보다 배꼽이 더 비쌀거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드네요...ㅡ,.ㅜ^
여기서 조언을 요청해 봅니다.
지금 갖고 있는 d70s는 동영상도 뷰 파인더로 보면서 찍을 수도 없는 바디입니다.
울 마님은 뷰 파인더도 넓다데 하고 동영상도 찍을 수 있는 그런 걸 은근히 요구합니다.
제가 전문가적인 사진찍는 실력 없는거 회원 여러분들이 더 잘 아실겁니다...ㅡ,.ㅜ^
고화질의 선명하고 예술성있는 작품을 요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저 울 마님과 제가 막들고 찍을 수있는 그런 데쎄랄 정도면 만족합니다.
멀쩡항 렌즈가 고장이 난 걸 보니 이건 슥하이의 계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워떤 분들은 기존 바디에다 렌즈를 좀 더 투자해라..이러시는데 시방 그건 물건너 간 거 같습니다.
저도 사실 넓다데한 액정 모니터로 들따 보면서 찍는게 더 좋더군요..누깔이 나쁜 것도 한 몫을 합니다...ㅠ,.ㅜ^
글구, 만일 d70s를 렌즈 수리해서 낑가서 판다면 을매나 받을 수 있을까요?...ㅡ,.ㅜ^
아니면 바디와 50mm f 1.8d 렌즈를 낑가서 판다면 을매 정도면 될까요?
을매 쓰지도 않았고 가방속에 넣어 둔 죄밖에 없는데 렌즈혼자 고장이 날 수도 있는지요?...ㅠ,.ㅠ^
2상 주말에 마님과 까질러 놀러가서 사진 찍어주려다 기분 잡친 1인이...ㅡ,.ㅜ^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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