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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큰 걱정 마세요. 거래처 사장님은 봉투볼 시간이 없을 겁니다. <br />
아마 돈받는 가족이나 친척이 조문객 리스트 정리하고 끝냈을거라고 생각되네요.

뭐 이건 양호하지 말임다.<br />
첫직장때 (병원장례식장)상가집을 갔는데<br />
조문온 한 직원이 술이 떡이 되어 인사불성<br />
병풍 뒤에서 빤쭈 한장 걸치지 않고 알몸으로 자더군요<br />
술깰때까지 냅 뒀습니다. <br />
<br />

고갱님~~~당황하셨어요??ㅋㅋ <br />
남일이라웃지만 걱정좀돼시겠어요~~<br />

친분있는 거래처면 차라리 전화를 한통 드리세유.. 그게 좋을듯 해유..

흔한 실수라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당연히 실수로 알고야 있게지만 일단은 전화는 드리는게 ....<br />
그럼 그쪽에서도 이해하실듯합니다.(사실 거래처 봉투야 내용물이 중요한거 아니겠습니까? )ㅠㅠ.<br />

그래서 봉투에는 이름만 적는게 편하더라고요.

그러고 봉투안에 돈이 안들었다면 모를까<br />
돈들었으면 실수인가부다 하겠죠...<br />
별도로 사과한다는것도 더 이상하고....너무 크게 신경쓰지 마세요.<br />
살다보면 그럴수도 있죠 뭐..

전화는 반드시 드리심이 맞는 것 같습니다.<br />
부조 봉투의 겉면에 도 금액을 적어 상주께 같이 드리지 않나요?<br />
부의록과 함께요 정중히 전화 드리시고 잔치집 봉투와 바뀌었다고 둘러 말씀 하십시요. 잘못쓰셨다는 것보다 봉투가 바뀐것을 잔치집 가서 알았노라고 말씀 드리는 것이 모양새가 낫지 싶습니다.

조의금 정리 해봤는데요 종종 한자로 "축결혼" 봉투는 보이던데요<br />
그냥 실수려니 생각합니다. <br />
근데 자필로 직접 쓰셨다면 좀 난처하시겠네요...

ㄴ 명건님 의견이 좋을 듯 싶습니다. 꼭 말씀을 드려서 정중한 사과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는 것이고 이에 후속조치로 진심을 다해 자신의 마음을 상대방에게 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것이 인간에 대한 예의라는 생각이 듭니다.

별개 얘기로 조의금 봉투 받는거 많이 해봤는데<br />
봉투에 한자로 흘려서 쓰는 경우 참 난감합니다.<br />
안 흘려도 못 읽는데....<br />
그런 경우 장부 적을때 봉투 글씨 장부 종이 밑에 깔고 <br />
위에서 그렸습니다. 군대에서 가라 싸인 전문병이라...

김명건님 말씀대로 하는게 매끄러울 것 같습니다<br />
정중히 사과하시면서 더욱 관계가 돈독해질 수도 있겠죠

어우..죄송합니다..심각한 상황인데 봉투를 상상하다보니 저도모르게 웃음이..축하드립니다..라니...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