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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 관람평...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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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7 15: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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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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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 관람평...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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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가입일자 : 2001-06-0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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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에 조조로 봤습니다. 전국 1000등 안에 들겁니다.ㅎㅎ
저렴하게 5000원 냈고요.
3D아니고 일반 상영이었습니다.
예고편 보고 필받아서 바로 보러 갔지요.
요즘 일이 없어서 오전에 회사 땡땡이 치고 가서 봤습니다.^^
뭐 우주유영 장면 많이 본지라 익숙한 장면들 많이 나옵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리얼 다큐 재난장르라고 할까요?
영화적인 과장이나 과대묘사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커다란 지구가 보이는 광대한 우주 영상 자체가 과장이며 과대묘사가 될수밖에 없는 영화였습니다.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데 그게 과장처럼 느껴진다는 말입니다.
평소 지구에서 볼수 없는 장면들이기 때문에요.
예고편 이상의 액션장면은 나오지 않습니다만 영화내내 철저히 현장의
영상,소리를 통해서 우주 공간에 홀로 떠있는 공포감과 현장감이 잘 살아있더군요.
특히 소리 묘사가 탁월합니다.
중간에 그냥 소리가 안나와요. 아무소리도...
우주에서는 소리가 안들리기 때문에 저기 우주선이 파편에 맞아 폭발해도 영상만 보이지
소리는 안들리죠. 그걸 묘사한 겁니다.
그냥 영상은 거대한 파편 충돌이 일어나는데 소리가 안들립니다.
그래서 전직 우주비행사도 보고 감탄했다고 한거 같고요.
아무튼 아무소리도 안들리게 처리한 부분이 음향감독이 제일 잘한 부분 같습니다.
역설적이게도...
그러다가 소리가 날때도 있는데 아무튼 무음의 우주를 잘 표현했습니다.
그거 있죠. 라이언일병 영화부터 폭탄맞고나면 소리 안들리는 표현...
그런게 나오는데 여기서는 2khz 정도의 삐~ 소리가 납니다. 머리가 띵~ 한 느낌을 삐~소리로
표현하는데 그것도 괜찮더군요.
영화보다보면 내 주위 공기가 진공이 되는 것같은 느낌을 경험하실겁니다.
앞자리에서 영화관 DLP프로젝터의 격자가 보일정도 거리에서 봤는데 영화필름같은 미세한
지글거림도 있는것이 리얼한 다큐필름을 보는것 같은 영상입니다.
CG적인 화면은 하나도 없고요. 무중력 영상이 아주 자연스럽고 좋더군요.
중간에 산드라 블록 우주복을 벗고 우주선안에서 떠다니는 장면 나오는데 약간 야하더군요.
원래 우주인 내복인지는 모르겠지만 스타일 좋습니다.ㅎㅎ
꿀벅지 탄탄하고요. 영화 스피드 찍을때랑 별로 안달라졌더군요.
보다보면 영화 콘택트 조디포스터같은 느낌도 납니다.
리얼다큐 영화다 보니 갑자기 섹시모드로 변하는 그런건 없는데 음란마귀가 끼인 분은
우주선에서 산드라블록과 단둘이 있게되는 그런 상상을 잠깐 할수도 있겠군요.
삭막한 우주에서 스트레스를 받다 보니 군바리같은 예민한 감성으로 여자를 보게 됩니다.
저는 그랬습니다.ㅎㅎ
아무튼 영상은 물흐르듯이 자연스럽습니다.
둥둥 떠다니는 것들이 어떻게 찍었는지 그렸는지 매우 자연스럽고 리얼하더군요.
우주공포증 있는 사람이라면 최고의 공포영화가 될수도 있겠습니다. 킨저링보다 무서울수도...
저는 우주공포증은 없기 때문에 별로 문제는 안됬지만요.
리얼다큐다 보니 두 주인공이 우주선 핼맷벗고 뽀뽀하는 장면도 없습니다.
약간 달달하고 코믹한 요소를 섞어놓는 영화에 익숙한 눈으로 보면 좀 삭막한 영화가 될수도 있겠습니다.
우주가 삭막한 곳이니까요.
그래서 리얼다큐영화라는 겁니다.
산드라블록이 우주에서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받는데...
보다보면 내가 내돈내면서 같이 스트레스를 겪어서 짜증이 약간 날때도 있습니다.
그것도 리얼다큐영화라서 그런갑다 합니다.
SF좋아하거나 리얼한거 좋아하시면 좋은 영화네요.
중간에 우주로 날아간 조지클루니는 ############ 습니다.(스포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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