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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 든다는 것...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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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6 09:17: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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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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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 든다는 것...1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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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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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 성격이 원만하지는 않아서 ,
뭣이라도 흐트러져 있으면 못 견뎌합니다.
자주 쓸고 닦는 성격이고 항상 완벽함을 추구합니다.
그런데 실제 완벽한 것은 이 세상에 없고,그렇다면 항상 불만인 상태인데,
요즘 나이가 드니,그런 점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집안이 어질러져 있어도,대충 지내고,
자신도 건망증 때문에 실수를 종종하니,내가 실수해도
전처럼 지적하지 않고 대충 넘어 가고....
이렇게 세상은 우리 한 개인이 감당하기엔 너무 넓고,너무 크다는 것,
그래서 자신을 닦달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깨달아 가는 것이
철이 든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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