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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NLCS 4차전 다저스:카디날즈 프리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10-16 04:01:47
추천수 1
조회수   1,115

제목

MLB] NLCS 4차전 다저스:카디날즈 프리뷰

글쓴이

김태훈 [가입일자 : 2001-08-20]
내용
Related Link: http://blog.naver.com/lucas1226/130177991500
블로그에 준비중이던 내용을 아까 올라온 글에 덧글로 이미 일부 썼었습니다.
중복이 좀 되긴하네요.
류현진 등판 상세 리뷰는 다음 등판전에 따로 준비합니다.

===================================================================

먼저 예전에 만들어놓은 이미지 재활용으로 승리 기념 이미지를 간단히 제작!
(멘트는 스타워즈에서 따왔습니다. 의미가 통하길래....)

# 화난 돼지의 역습!





1. 3차전 이야기

정말로 값진 승리였다. 최근 루키로 상대의 에이스를 터는게 유행이다.
류현진이 2차전 경기에서 커쇼가 당한 수모를 값아줬다.
포스트시즌 첫승을 기록....

그러나 사실 류현진이 지난번 등판한 경기의 결과는
다저스가 애틀란타에 가장 압도적으로 이긴 경기였다. 본인만 부진했을뿐....
어쨌든 류현진은 이제 두번의 경기지만 승리의 공식으로 자리잡고는 있다.
아쉽게도 그레인키가 나선 포스트시즌 경기는 모두 지고 말았다.

류현진의 인터뷰 (목록에서 선택!)
http://mlb.mlb.com/mlb/gameday/index.jsp?gid=2013_10_14_slnmlb_lanmlb_1&mode=video

승리의 중요 원인 중 하나로.... 상대의 정신력이 무너진 상황이 좀 나왔다.
웨인라이트가 흔들리던 지난 신시내티전에서도 야수들의 실수가 많았었다.
가장 결정적 실수는 대주자로 나선 데스칼소의 무리한 주루로 병살을 만든것.
3차전 경기중 류현진의 가장 큰 위기가 쉽게 정리되었다.

세인트루이스의 또 하나의 아쉬운 점은 존 제이의 수비이다.
원래 존 제이는 수비가 아주 뛰어나다. 특히 멀리까지 전력 질주해서 다이빙 캐치, 담장앞 캐치....
이런 플래이가 전문이다.
그러나 아주 간혹 실수를 좀 하는 날이 있는데 오늘이 마침 그날이었다.
아쉬웠던 플래이의 대부분은 쉽지 않은 상황이었으나, 평소 그가 거의다 처리해주던 상황이었다.

류현진의 투구 내용을 다시 보면 많은 준비를 한게 나타나고, 좀 눈여겨볼만한 상황이나 전략들도 좀 있다.
류현진의 이번 경기에 대한 상세한 리뷰와 투구분석, 그리고 승리를 가져온 전략들은 내일 경기후에 상황에 따라 다시 준비 예정이다.


2. 다저스의 선발은 누구?
경기후 인터뷰에서 기자들은 내일 선발이 누구냐고 물었다.
모두가 궁금해하던 상황.....일단은 예상되는 답변이 나왔다.
"현재까지는 놀라스코가 선발 예정이다."
매감독은 답변에 현재까지는이라는 단서를 붙였고, 언론측은 결국 기다려봐야 안다는 단서를 붙여 기사를 썼다.
현재 MLB 홈페이지에서도 일단 놀라스코와 그레인키 두명의 사진을 올려놓고 있다.
내일 선발이 가능한 옵션은 일단 놀라스코외에 그레인키가 3일 휴식후 조기등판, 커쇼가 2일이 조금 넘는 시간후 조기등판이다. 커쇼는 2일전 경기 시간이 좀 빨랐던 점과 투구수가 적었던 점 때문에 가능해 보인다.

1) 그레인키나 커쇼의 조기 등판시
사실 누가 나오든 무리인 상황은 맞다. 일단 먼저 나오는 선수는 다시 한번 조기 등판을 해서 7차전에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문제는 6차전이다. 6차전 상대 선발은 와카가 유력하다.
그렇다면, 류현진이 조기 등판을 하지 않는다면 결국 놀라스코와 볼케즈의 조합으로 와카를 상대해야한다.
다저스는 그레인키와 커쇼가 조기 등판을 해서 4,5차전을 다 잡아도 시리즈를 끝내지 못한다.
6차전을 넘겨준다고 봤을때 7차전에서 다시 원정에서 웨인라이트와 붙는 것은 아주 큰 부담이다.
특히 뒤로 갈수록 끈끈해지는 세인트루이스의 팀 컬러를 봤을때, 아주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결국 조기 등판의 위험성까지 더해지면, 굳이 조기 등판을 해야되는지 의문이 든다.

2) 놀라스코의 등판시
4차전 상대 선발은 린이다. 지난 선발 등판에서는 좋지 않았고 구원등판에서는 괜찮았다.
변수는 좀 있어보인다. 린이 위험해질 경우 밀러가 뒤를 받쳐줄 확률도 큰데, 밀러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와카에 밀리면서 출전기회를 많이 못 잡고 있다.
한때 팀내 넘버투 자리까지 넘보던 선수의 위치가 이렇게 되었다.
놀라스코는 9월중 한때 부진했으나 마지막날 경기에서 1이닝 등판해서 괜찮았다.
1이닝이지만 상대 타자는 쉬운 상대들은 아니었다.
볼케즈 역시 마지막 두번의 등판에서 그럭저럭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다.
(매팅리 감독은 마몰과 볼케즈를 이번 NLCS 명단에 넣으면서, 놀라스코, 윌슨과 함께 모든 중간 영입 투수들에게 포스트시즌의 기회를 주었다.)
결국 4차전은 뚜껑을 열어봐야 투수들의 컨디션이 나타날 것이고, 아주 팽팽한 투수전의 양상이 될 것 같지는 않다. 양팀 모두 선발 투수가 있는 동안 한두번의 득점 찬스는 올 것 같다.
다저스는 4차전을 놀라스코 또는 놀라스코와 볼케즈의 연합으로 잡아내면, 앞으로 시리즈의 승리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

개인적 예상으로는 40% 정도는 될 것 같다. (3승 2패 정도 가야 50% 인정...)
이후 그레인키와 커쇼의 등판에서 잘하면 시리즈를 끝낼 수 있고, 그게 안되면 마지막 보루로 류현진이 있다.
사실, 어찌 되든 7차전 경기 가면 다저스는 어려워 보이는게 현실이다.

3) 놀라스코와 그레인키
또 다른 방법으로 놀라스코를 올렸다가 불안해지면 그레인키로 바꾸는 것이 있다.
그렇게 되면 결국 첫번째 상황으로 돌아가게 되고, 여전히 6차전이 골치 아파진다.


최선의 상황은 놀라스코, 볼케즈를 써서 경기를 가져오는 것이다.
젠슨, 윌슨, 하웰, 벨리사리오가 각 1이닝을 맡아주면 둘이 합쳐 5이닝만 버텨주면 된다.
물론 놀라스코 혼자서 6-7이닝 버텨주는게 최선이긴하다.
워낙 기복이 심해서 예측이 안 되는 상황이다.
놀라스코는 이번 등판을 겨냥해서 지난 수요일(현지시간) 80개의 실전 분위기 투구를 했다.

매감독은 일단 놀라스코를 원할 것 같다.
놀라스코는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자라면서 다저스의 팬으로 꿈을 키웠다.
그에게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포스트시즌에 나선다는 것은 아주 큰 의미가 된다.
지난번에는 구단측의 지시로 기회가 박탈되었으나, 이번에는 기회를 주는게 옳다고 보인다.

3. 경기의 다른 요소들
오늘 경기중 세인트루이스의 프리즈가 다리에 이상이 오면서 중간에 빠졌다.
그 대신 나온 데스칼소가 결정적 실수 한방을 해줬으니 프리즈도 여러모로 승리에 기여했다.
내일 출전 여부가 아직 불투명한데, 프리즈가 빠지면 세인트루이스는 큰 타격을 입는다.
프리즈는 디비전시리즈에서 전체적인 타격은 부진했으나 4타점을 올리며,
세인트루이스의 NLCS 진출에 기여했다.
다저스에서는 유리베가 결정타를 날렸고, 세인트루이스에서는 프리즈가 결정타를 날렸었다.
마침 둘다 3루수이다.
출전 여부는 일단 자고 일어나 봐야 알 것 같다는 분위기이다.

세인트루이스가 현재 좀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내일 경기에서 정신을 차릴지, 모레 경기에서 정신을 차릴지.....
워낙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은 세인트루이스이지만, 현재 신인급 선수들도 많아서 여전히 원정 경기장에서의 압박감은 무시할 수 없다.

이디어는 아직까지 정상적 상태는 아니다.
하지만 조금만 기다려주면 결정적인 한방을 해줄 선수이다.
그 한방이 이번 시리즈내에서 중요 시점에 터져줘야 하겠다.


4. 다저스 월드시리즈 진출시
김칫국 프리뷰....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시......ㅋㅋ
일단 한경기 이겼으니 월드시리즈를 생각해 본다.
이번 4차전 지면 다시 쏙 들어갈 얘기이긴 한데, 그래도 아직 기분 좋을때 꺼내는게 좋겠다.
이번 월드시리즈의 홈어드벤티지는 아메리칸리그 쪽이 가져갔다.
올스타전을 이겼기 때문이다.
그런데 포스트시즌에서 홈 어드벤티지를 가진 팀의 승률은 51%...
별 이득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런데 아메리칸리그쪽이 크게 불리한 점이 있다.
리그 챔피언쉽이 내셔널리그보다 하루 늦게 끝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챔피언쉽이 7차전까지 갈 경우 좀 불리해진다.
휴식일을 4일로 가정할때, 챔피언쉽 6차전 선발은 월드시리즈 2차전 이후 나갈 수 있고, 7차전 선발은 3차전 이후에 나갈 수 있다.
다저스의 경우 어떠한 경우에도 류현진은 3차전 선발이 유력하다.
휴식일이 어느정도 충분해서 로테이션을 정비할 시간이 나오기 때문이다.
보스턴과 디트로이트의 승부가 7차전까지 갈경우,
현재 류현진이 3차전에 등판해서 만나게 될 것 같은 선발은
보스턴 기준으로 존 래키, 디트로이트 기준으로 벌랜더이다.
만약 다저스와 디트로이트가 만난다면, 양 리그 최고의 원투펀치를 지닌 팀간의 대결이 된다.
다저스와 보스턴이 만날 경우, 지난해 서로 큰 트레이드를 성사시킨 팀간 대결의 의미가 있다.
류현진은 앞으로 최대 3회 포스트 시즌 경기에 진출할 수 있다. 최소는 물론 0회이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김태훈 2013-10-16 07:48:52
답글

프리즈는 선발 출장, 유격수 코즈마가 데스칼소로 교체<br />
<br />
다저스는 어제 멤버 그대로 나옵니다. 놀라스코 선발....

김국진 2013-10-16 07:49:30
답글

명쾌한 분석글 늘 잘읽고 있습니다^^

김정우 2013-10-16 08:01:03
답글

<br />
김태훈님,<br />
혹시 스포티비의 대니얼 김 아니신거죠 ^^;<br />
<br />
우리 보스털은 왠일로 벌렌더를...

김태훈 2013-10-16 08:07:34
답글

아무리 선발 투수 좋아도 나머지 애들이 띨띨하게 굴면 소용없네요.<br />
벌렌더가 커쇼꼴 나고 있군요.

김태훈 2013-10-16 08:10:52
답글

양키스가 다나카 데려가면 동쪽에서는 일본인 쌍권총 맞대결....선발과 불펜에서...

김태훈 2013-10-16 08:15:32
답글

보스털 마지막 위기....카브레라 이름값 할지...

김정우 2013-10-16 08:20:18
답글

<br />
하나 넘고 우에하라 올라 오겠죠? <br />
일본인 원, 투 올시즌 아리가&#46625;니닭.

김정우 2013-10-16 08:22:53
답글

<br />
공 셋으로 9회로~

이종근 2013-10-16 08:53:57
답글

NL하고 AL이 차수는 다르지만 왠지 비슷하게 가네요.<br />
LA처럼 디트도 양대 에이스가 나온 2 3차전 모두 패전.<br />
오늘 벌렌더 (6연속 포함) 10삼진인데 단 1실점 패. 2차전 슈어저 호투에도 불구 역전패.<br />
<br />
그러나 저러나 펜웨이파크가 오래되긴 했나봐요.<br />
우리나라에서나 보던 조명탑 나가 경기 지연이라니..^^<br />

김태훈 2013-10-16 08:56:20
답글

9회 두번째 타자 낮은볼 스트라익 선언은 결정타였네요.<br />
라인에도 안 걸쳤는데....

이종근 2013-10-16 08:59:11
답글

아.. 펜웨이파크가 아니라 디트로이트 홈이었네요..-+<br />
이런 착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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