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에서 정신병원 감금..안 좋게 이용되는 사건들을 많이 봐서 그런지..
좀 기분이 이상하네요..
오늘 아침 자고 있는데 사람살려란 처절한 비명소리에 잠을 깼습니다.
그 비명은 계속 됐구요..차량에 실린 가운데 그 안에서도 계속 됐습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 바로 앞집 아줌마였습니다.
남편은 그냥 신경쓰지 말라는듯 손짓으로 가라는 듯 해보였구요..
아파트가 떠나갈듯..했는데도 의외로 나와보거나 신경쓰는 사람이 없더군요..
저랑 아버지랑 제일 먼저 나가보고 아버지가 남편에게 무슨일이냐고 물으니..그냥 사연이 있다는듯 별 대답은 안하고..그래도 기분이 이상해서..아줌마가 친정엄마 핸드폰 번호 외치며 연락해 달라길래..어머니께 말씀 드리니..어머니가 연락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친정 어머니 의외로 침착 하더군요..놀라지도 않고..연락해 주어 고맙다고..
지금은 자기가 멀리 있어 어떻게 할수 있는게 없다는 말만...
이런거 보면 무슨 사연이 있는거 같기도 하지만..평소 가끔 마주칠때 보면 전혀 이상해? 보이지 않던 아줌마였는데..너무 처절하게 끌려가지 않으려고 발버등 치는 모습때문에..아직도 그 장면이 머리에 남아 좋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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