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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과외라도 시켜야 겠네요...이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10-14 13:21:12
추천수 10
조회수   1,579

제목

이거 과외라도 시켜야 겠네요...이젠;;;

글쓴이

김종백 [가입일자 : 2001-05-19]
내용
작은 녀석(중1)은 지난주에 끝났고 큰녀석(고1)은 오늘 시험이 끝납니다.



저 : 셤 잘봤남?

중1 : 아빠,,, 이번 셤도 공부한건 다 맞았는데 교과서에 없는것 ( 아이주장은 학교에서 안배운것)이 나와서 한두개 틀렸어...ㅠ.ㅠ



저: 잉? 셤은 당연히 배운중에 나오고 교과서에 있어야 하는것 아냐?

중1 : 아빠가 몰라서 그렇지 안그래.



저: 그럼 너희반애들 그문제는 다 틀렸겠구나...

중1 : 아니 맞춘애들도 많아...



저: 헐;;; 그게 가능하니? 연구해서 셤보는것두 아니고...

중1 : 과외하는 애들은 거의 다 맞추고 학원 다니는 애들 중에서도 XX학원애들은

배웠데...그래서 다 맞추고...ㅠ.ㅠ



저 :..................................

중1 : .................................



고1인 큰 녀석은 운동을 좋아해서 공부쪽엔 크게 잔소리를 안합니다.

( 목표로한 체교과있는 대학 갈 수준만 되면 된다.)

중1 작은 녀석은 공부욕심도 좀 있고 나름 공부잘 해서 관심을 갖고 있는데....

이번 셤에 대한 얘기를 나누다,,,,참,,,,,

이거 뭔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거 아닌지;;;



결국 집사람과 대화의 결론은 " 과외 "를 하자......로 귀결됐는데...ㅠ.ㅠ

아효...한두푼도 아니고....

쩝......

이민가구 싶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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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승 2013-10-14 13:42:52
답글

선생님의 의도는 결국 학원 다니라는 걸까요? <br />
선생님과 친한 사람이 있는 학원으로? <br />
<br />
근데 배운 것은 다 맞췄다는 건 정말 똑똑한 아이인가 봅니다 <br />
저는 배운 것 중에서도 80~90% 만 맞췄는데요 <br />
저희 때는 그 정도면 상위권이었어요.

차유진 2013-10-14 13:48:00
답글

보통 학원 선생님들은 주변 학교 교사들의 몇년간 출제 경향을 꿰뚫고 있죠.. 몇년간의 시험지도 다 갖고 있구요.. 당연히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분명 독학의 한계는 있습니다.. 그러나 굳이 그걸 학원 다녀서 맞춰야하는지는 의문입니다..

이상규 2013-10-14 13:51:09
답글

자기가 가르치지 않은 것을 출제하다니.<br />
교사가 자존심을 버렸군요. 에휴.

이도경 2013-10-14 13:53:08
답글

문제가 중1과정을 넘어서는 문제인지 궁금합니다.<br />
중1과정 수준에 맞다면 문제집이나 참고서로도 충분히 맞출수는 있겠죠.<br />
<br />
개인적으로 선행학습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br />
그시간에 독서하는게 장기적으로 훨씬 낫다고 봅니다.

이현석 2013-10-14 13:57:35
답글

양쪽의 말은 다 들어봐야지요... <br />
가벼운 체벌에도 멱살 잡혀 교무실로 끌려가는 세상입니다. <br />
가르치지 않은 것이 나왔다? 그런 일 있으면 학부모들 난리 나죠 <br />
죽마고우가 고등학교 선생님인데 시험문제 출제하고 한 열 번은 검토하더군요<br />
혹시나 뒤탈 생길까 봐... <br />

정기섭 2013-10-14 14:07:54
답글

교과서에 없는 문제를 냈다는 것이... 요즘에는 좀 힘들것 같은데...<br />
<br />
한번 알아보고 결정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zerorite-1@yahoo.co.kr 2013-10-14 14:46:13
답글

다른 교과서에는 나오는데, 사용하는 교과서에는 누락된 것 아닐까요?<br />
그런데 문제 은행에서 문제를 가져오면서 실수를 했다든가...<br />
<br />
이보다 어떤 과목이었는지 궁금한데, 국어,영어,수학이라면 이야기는 좀 달라질 수 있습니다.<br />
국어, 영어는 책에 없는 지문이 나온다고 하여 문제될 것이 전혀 없는 것이고,<br />
수학이라면 책에 없는 응용문제가 나올 수 있습니다. 단, 그 응용문제 유형을 학원이

김종백 2013-10-14 14:48:28
답글

아이가 오늘 부터 2박3일 수련여행(?)을 갑니다.<br />
돌아오면 좀더 정확히 파악을 한 후 결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만, 전 아이가 거짓말을 했다고는<br />
생각치 않습니다.<br />
한두문제 더틀린다고 혼내는 부모는 아니니까요.<br />
어쨌던 아이말이 맞다면 큰문제 인 거군요...저는 몰랐네요.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었는데;;;흠<br />
잘 따져보고 결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br />
조언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진용 2013-10-14 14:56:57
답글

국영수 변별력이 없다보니, 상위학생들을 위해서 점점 더 어렵게 내는 것 같더군요.<br />
변별력이 없으면 학교 성적으로 대학이나 특목고 가기가 어렵답니다.<br />
1등이 1명이어야 하는데, 50명 나오면 모두 손해인 구조인가봐요.

김용민 2013-10-14 16:19:23
답글

가르치는 선생님 입장에서도 고민이 많을 것입니다.<br />
<br />
"가르친 것"과 "가르치지 않은 것"의 차이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면<br />
가르치지 않았어도 가르친 것을 이해하고 응용하면 풀 수 있는 것이라면<br />
가르친 것이 되겠지요.<br />
<br />

류근철 2013-10-14 16:48:25
답글

수학학원 강사입니다.<br />
한번 사교육에 맛들이면 장기적으로 볼때 몇몇 우수한 아이들 제외하고 매너리즘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br />
조금 어려운 문제집을 아이와 함께 고르신다음 혼자 고민하면서 풀게 해주세요.<br />
장기적으로 봤을때 그런학생들이 고등학교가서 일명 '포텐'터지는걸 많이 봤거든요.

이기세 2013-10-14 18:58:52
답글

가르치지 않은걸 냈다는 것이 저로서는 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br />
다른 과목은 잘 모르겠으나, 국영수같이 단위수가 높은 과목의 경우 하나의 하나의 과목(학년)에 서너명이 공동 출제, 공동 검토를 합니다.<br />
검토는 보통 서너번 이상을 합니다. <br />
그러니까 만약 하나의 과목을 네명의 교사가 담당하고 있다면 검토를 최소한 10회 이상을 한다는 것이지요.<br />
시험지 인쇄가 끝난 뒤 오류가 발견되면 뒤늦게라도 오류

지인수 2013-10-14 19:08:24
답글

체교과 가려면 영어도 수능에서 1-2등급 나와야 할텐데요... 이게 만만치 않습니다...

김종백 2013-10-14 19:54:40
답글

많은 걱정의 말씀들 감사합니다.<br />
아이가 돌아오면 좀더 심도있게 얘기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br />
<br />
인수님 // 큰아이의 경우 수학과 과학은 좀 많이 떨어집니다. ( 아마도 저를 닮은듯...ㅠ.ㅠ) <br />
다만, 국어 영어는 1,2등급안에 들게끔은 합니다.

김광소 2013-10-14 22:42:18
답글

혼자 고민하면서 풀어보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중 1이면 ... 과외 학원은 고등학교때 하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 풀어본문제 외워 푸는건 한계가 있는거 같아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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