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충주에 있는 골프장에서,
파4 1번홀 쓰리온을 향해 어프로치.
대가리 맞고 그린 오바 도랑 넘어감.
공 줏을려고 도랑 뛰어 넘다가 바위에 미끄러져 지빠짐.
일어날려고 하는데 오른 손이 따가와 보니까 주위에 떨어진 밤송이 천지.
손가락에 수십개의 박혀있는 까시.
오매 죽겠는거~
빼도빼도 끝이 없는 그 따거움.
백스윙마다 밀려오는 그 따거움.
아직도 못 뺀 까시 여러개가 숨어서 계속 찔러대네요.
캐디언냐가 뱀 조심하라고 그러더니 18홀 도는 중에 뱀 2마리 봤네요.
공이 오비가 나서 나무 숲으로 들어가면 캐디언냐는 뱀때문에 공 못찾는다고 난리~
오늘도 깨지못한 백돌이, 언제나 100타 깨보나요?
웃기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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