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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2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10-11 11:51:55
추천수 3
조회수   657

제목

시선..2

글쓴이

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내용
버스가 사람이 많이 타서 혼잡스럽다.

앉을 자리는 언감생심 서서 손잡이를 꼭 잡는다.



문득 몇 사람 앞에 어떤 츠자의 옆 모습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가녀린 얼굴선에 뽀얀 얼굴.



고개를 이리 저리 돌리더니 내 눈과 우연히 마주친다.



순간 그 시선이 나의 두 눈을 뚫고 전율을 일으킨다.

사람의 눈 빛이 저런 힘을 지니다니....



크고도 검은 눈동자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선.



맑고도 깊은 시선이 나의 뇌리에 박혀

그 충격이 가시지 않는다.



정신을 차려 보니 어느새 그 츠자는 내렸는지 보이지 않는다.



1980년 10월 8일....어느 버스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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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2013-10-11 11:54:14
답글

그 츠자가 영자씨 아님꽈?...*&&

염일진 2013-10-11 11:57:30
답글

아닌데요.....ㅠ.ㅜ....휴....[ㅇ여자 얘기는 왜 또 끄집어 내어서리....ㅠ.ㅠ]

김주항 2013-10-11 12:01:44
답글

정신 차려보니 삼십년도 넘었꾼.....~.~!!

염일진 2013-10-11 12:02:53
답글

ㄴ아즉도 정신은 돌아 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종철 2013-10-11 12:07:29
답글

제가 그 무렵에 해맑은 츠자와....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ㅠ.ㅠ

이종호 2013-10-11 12:44:22
답글

쯔쯔쯔..절머서 부터 발켰구랴?....ㅡ,.ㅜ^

정태원 2013-10-11 12:49:02
답글

그 날 시선이 을매나 강렬하게 &#49228;어져 나왔으면 33년 전 일인데 날짜까지 기억하시네요 ㄷㄷㄷ<br />
그 츠자가 훗날 일진 님께서 PK의 황제(?)가 되실 걸 알았으면 걍 내리진 않았을텐데요 ㅎㄷㄷ<br />
<br />
저도 동네 다니다 보면 할망, 할방님들께서 저를 빤히 보시는 걸 많이 겪습니다.<br />
불편하지요 아마 그 분들은 그게 무매너나 상대방의 기분이 별로란 것을 느끼지 못하시는 것 같습니다.<br />

진성기 2013-10-11 13:16:51
답글

하.. <br />
나도 오래전에 버스에서 마주친 처자를 붙잡지 못한게 천추의 한입니다.<br />
그 때 버스에서 내리지 말고 처자 내리는 데서 따라 내렸어야 하는 것이었는 데.<br />
그게 얼추 30년 정도 되는 데 혹시 일진님이랑 같은 처자 ?<br />
<br />

염일진 2013-10-11 13:33:56
답글

그 츠자가 나빠요....~<br />
<br />
두 남자의 마음을 흔들다니...ㅋ

이종호 2013-10-11 14:01:47
답글

치한 소리 안들은 것을 복으로 알구 있기나 하는지....ㅡ,.ㅜ^ 두 잉간들..

이종철 2013-10-11 14:08:39
답글

절&#47692;을 때에는 츠자들 눈길 마니 받았능데 <br />
늘그니까 할망구조차도 눈길을 안준다능...ㅠ.ㅠ

진성기 2013-10-11 14:14:06
답글

ㄴㄴ 거봉인지 도봉만 눈 벌겋게 찾아 다닌 잉간도 있는 데.<br />

염일진 2013-10-11 15:07:54
답글

ㄴ서울가면 그 뒷감당을 우찌하실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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