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배터리는 자동차를 움직이기 위한 시동과 기타 전기를 필요로 하는 카오디오, 윈도 브러시, 백미러 조정,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등의 작동을 위하여 없어서는 안될 동력의 원천입니다. 이 주요 부품인 배터리를 장기간 사용하는 데에 꼭 필요한 지식을 숙지하여 배터리 교체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배터리 관리 요령을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1. 계절별 관리 요령
자동차 배터리(축전지)는 추위, 더위 그리고 습기에 매우 약한 특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배터리의 수명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계절별로 차량을 주차하는 곳을 달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겨울철 혹한기
겨울철에는 차량을 가급적 지하 주차장이나 보온이 잘 되는 차고지에 주차를 하도록 해야 합니다만, 옥외 주차시 에는 헝겊 등으로 배터리를 보온조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여름철 혹서기
여름철에는 고온 다습하므로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이 소망스러우나 지상 주차시는 가급적 통풍이 잘되고 그늘진 곳에 주차하도록 합니다. 신차 출고시에 배터리에 커버를 씌워서 출고하는데 여름철에는 이것을 탈착시켰다가 11월 말경 다시 장착하여야 합니다.
2. 상시 관리 요령
차량 엔진룸 청결하기
모든 차량 소유자들이 자동차 실내는 깨끗하게 관리유지를 하고 있는 반면 엔진룸은 이를 소홀히 하여 먼지 등으로 매우 오염이 되어 있습니다. 또한 차량의 본니트를 열면 무수한 전기 배선이 깔려있는데 이는 제너레이터(발전기)에서 전기를 생산하여 배터리에 전달하고 배터리에서 각종 기기에 전기 에너지를 전달하는 기능을 하는데, 오염이 많이 되어있을 경우에는 육안 식별은 되지 않지만 이미 많이 부식되어 있거나 매우 빠른 속도로 부식시켜서, 전기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많은 누전을 초래하게 되어 배터리에 저장되어 있는 전기를 불필요하게 방전 또는 소모시킵니다.
이는 배터리의 수명을 단축 시킬 뿐만 아니라 차량의 각종 기기의 수명 또한 대폭 단축시켜 이에 따른 각종 부품, 전기배선 및 배터리 조기 교체의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엔진룸을 1년에 한 번쯤은 스팀세차 등으로 말끔히 청소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평소에도 정비센터에 들릴 일이 있는 경우에는 그때마다 에어브러시로 엔진실 먼지를 깨끗이 불어 없애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렇게 관리를 함으로서 배터리의 경우 평균 수명인 3~4년 보다 최소한 1년 이상은 더 오래 쓸 수가 있고 배선 및 배터리의 조기 교체를 피할 수 있어서 경제적 부담을 많이 덜 수가 있습니다.
주 2~3회 시동하기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신차, 중고차를 막론하고 시동을 끈 상태에서 장기 미 유행 주차를 할 경우 배터리는 조금씩 자연 방전이 됩니다. 따라서 주 2~3회 10여 분씩 시동을 걸어서 공회전 또는 운행을 함으로써 방전이 된 전기를 보충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이너스 단자 탈착하기
해외 출장 여행 등으로 차량을 1개월 이상 장기간 운행을 하지 않게 될 경우에는 배터리의 마이너스 단자(두 개 중 굵기가 가느다란것)을 풀어서 완전히 탈착을 해 두면 배터리의 자연 방전을 미연에 방지하여 배터리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가 있습니다.
블랙박스 전원 연결 코드 뽑기
블랙박스는 배터리 제조회사의 판매량 증대에 가장 뛰어난 효자라고 합니다. 운행이 끝난 후에도 계속 전원코드를 연결해두면 배터리에 저장되어있는 전기를 지속적으로 소모 시키는데 이로 인한 방전과 점프 충전을 반복함으로서 배터리의 수명을 신속하게 단축시켜 연간 수차례를 교체하는 최악의 사태를 맞이할 수 있게 됩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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