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국 동남부 '광동'에 '심천(Shen zhen)' 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홍콩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경제 특구 1호 지역'.
세계의 굴뚝으로 불리며 각 국 주재원, 출장자들로 늘 북적 거리는 곳으로
'돈 신, 관운장 신' 등을 모시는 걸로도 유명하죠.
'관리'라는 이유로 타지역 출신은 자국민 임에도 불구,
이 특구 내로의 진입이 쉽지 않습니다.
2.
'심천'과 머리를 맞대고 있는 홍콩.
'행정 특구'로 정치적인 독립 지역, 중국 중앙 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습니다.
중국으로 반환 된 이후, 아주 조금 씩 대륙인/본토인(그렇게들 부름)들의
유입이 시작. 이후, 친중앙 정부 인사들이 정계에 대거 진출 하면서
쇼핑몰도, 병원도, 학교도, 아파트도 슬슬 그네들의 차지가 되어 갑니다.
특히 산부인과와 초등 교육 기관은 인산인해.
중국 임신부들만 따로 받아 관리 해 주는 조산원이 성업 하는데
두 당 5천만원 부터 시작. 그나마 반 년 전 계약금이 안 들어 오면 예약 불가.
한편, 홍콩의 산모들은 출산 할 곳이 없어 피켙 들고 허리 잡고 가두행진
3.
오늘 카톡 하나 들어 옵니다.
"pregnancy check/임신 확인"
본토에서 홍콩으로 들어 오는 국경. 임신부/또는 임신 추정 여성이 라인에 서면
지정 장소로 관리와 이동, 자신의 배를‘직접’꾸욱 눌러 임신 여부 확인 후,
임신 시, 또는 의심 시, 국경에서 중국으로 환송 조치 된다고 하네요.
이후, 출산 까지 홍콩 입경 금지. 배를 눌러 임신 여부 확인이라…
제주도에도 중국인들이 많이 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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