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교통사고가 났었습니다.
두어달에 한번 친구들끼리 모여 당구나 스크린 치고,,,,족발이랑 보쌈시켜놓고 카드치고 하는 그런 모임입니다.
그날도 스크린치고 당구친 다음 아지트(?, 친구넘 사무실 골방)로 이동하는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택시가 불법유턴하는 만행을 벌였고, 꽤 높은 속도로 택시 옆구리를 정면 충돌했습니다.
탄 차는 국산차중 젤 비싼차였음에도, 산지 1년도 안됬음에도 에어백 안터졌습니다.
ㅠㅠ,,,,택시는 당연히 폐차이고 제가 탄 친구넘 차도 거의 폐차,,,,
네명이 타고 있었는데,,,,운전석과 조수석에 탄사람은 흉골골절(안전띠에 압력 받아서),,,뒤솨석에 탄사람 둘은 각각 손목골절, 손가락 골절 이었습니다.
일단 병원가서 진단 받고,,,전부 일단 입원
다음날 택시공제조합(택시 보험사) 보상담당자가 찾아 왔습니다.
그런데 직업에 따라 보상금 차이가 10배 이상 나더군요 ㅠㅠ
저와 한친구는 걍 직장인이라 150만원과 치료비 끝.
변호사 친구(운전자, 차주)는 저의 10배정도
의사친구(정형외과, 그러나 주로 돌려깍기 시술)는 수술 못한다고 저의 30배가 보상금으로 나오더군요
역시 어려서 공부 열심히 해야 합니다.
ps. 경찰서에 접수했는데, 남자 네명이 타고 사고가 나니 처음엔 보험사기로 의심하더군요,,,하지만 사자직업 친구들을 확인하고는 걍 미안하다고 합니다. 드런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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