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예전엔 가을을 좋아했는데요 워낙에 쓸쓸하고<br />
또 아구가 끝난다라는 거, 해가 짧아진다라는 거..<br />
요런 거 떔시 이제는 봄이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 되었습니다.<br />
야구도 개막이 되고, 왠지 모든 게 희망으로 보이는 계절이 봄인 것 같습니다 ㅡ..ㅡ^
야구가 끝나는 날은 찬바람 실실 불면서 급우울해집니다.<br />
토미 라소다 전 다져스 감독은 나에게 일 년 중 가장 슬픈 날은 월드시리즈가 끝나는 날이다 라고 했다는데요..<br />
또 하나는 제가 색꼉이 읎는 게 평생을 두고 철천지 한이고, 열등감에 쩔고, 스트래수고, 주눅들게 하고,<br />
트라우마고 한데요(ㅋ) 여름, 가을은 색꼉이 절실히 필요한데 반해서 봄은 그나마 덜 필요하다는 거..